삼성-LG, “QLED vs OLED” TV대전 막올랐다
삼성-LG, “QLED vs OLED” TV대전 막올랐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3.0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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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니LED’ 최고 화질 구현
딥러닝 제어∙게임모드 지원 눈길

LG, 정교한 색 재현력∙가격 우위
자체 프로세서 기반 화면 최적화
차종환 기자 fany529@*사진: 삼성 네오 QLED TV(좌)와 LG 올레드TV. [사진=삼성전자∙LG전자]
삼성 네오 QLED TV.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TV시장의 양대산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1년형 신제품으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한차례 격전을 치른 바 있는 양자점 발광다이오드(QLED) 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대전의 재연이다.

삼성전자는 2일,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네오(Neo) QLED’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네오QLED는 기존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고,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빛의 밝기를 12비트(4096단계)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고,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 입력돼도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15mm의 슬림한 두께와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자인(Infinity Design)’을 적용했다. 8K 최상위 모델에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리얼 풀 스크린을 탑재해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삼성 측은 네오 QLED TV 신제품과 타사 OLED TV의 화질 비교 시연을 통해 QLED의 우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신제품은 최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강화된 게임과 스마트 기능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혁신에도 주안점을 뒀다.

동작을 선명하게 표현해 잔상과 흐릿함을 줄여주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적용하고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랙 최단 시간 5.8ms를 실현했다.

업계 최초 울트라 와이드 뷰(Ultra Wide View)를 통한 21:9, 32:9 비율의 화면 조절, 다양한 게임 정보를 표시해주는 게임바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공간 맞춤 사운드+’,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찾아주는 ‘Q 심포니’를 탑재했다.

 

차종환 기자 fany529@*사진: 삼성 네오 QLED TV(좌)와 LG 올레드TV. [사진=삼성전자∙LG전자]
LG 올레드TV. [사진=LG전자]

LG전자도 2021년형 올레드(OLED) TV로 맞불을 놓았다.

‘갤러리 TV’로도 불리는 ‘G시리즈’에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출시했다. ‘올레드 에보’는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보다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표현한다는 설명이다.

‘C시리즈’에는 4K TV 중 가장 큰 83형을 추가했다. 지난해 C시리즈로 선보인 세계 최초 48형 올레드 TV가 세컨드 TV나 게이밍 TV를 찾는 프리미엄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83형 제품으로는 올레드 화질로 홈 시네마를 즐기려는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섬세한 화질 표현이 강점이다. 전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원작과 TV 화면간 색의 명도∙채도∙색도 차이를 평가하는 색 충실도(Color Fidelity)를 100%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LG 측은 경쟁사의 미니LED가 기존 LED를 더 작은 크기로 만들어 촘촘하게 박은 것일 뿐, 올레드TV 보다 하위급의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경쟁력이 있다고 보였던 가격 측면에서조차 올레드TV가 우위인 것으로 나타나 시장 확산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업체 측은 올레드TV의 가격을 더욱 낮춰 시장 선점에 쐐기를 박겠다는 전략이다.

2021년형 제품에는 보다 진화한 독자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4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차별화에 나섰다. 업스케일링은 물론, 다이나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이 시청 장면에 맞춘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1ms 응답속도로 색상과 명암 변화를 정확하게 표현해 고사양 게임도 화면 버벅임 없이 매끄러운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게임 최적화 기능과 그래픽 호환 기능도 갖췄다.

이밖에 밝기나 장르에 따라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돌비비전 IQ, 감독이 의도한 색감과 분위기를 살려주는 필름메이커모드 등을 지원해 생생한 홈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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