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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로 즐기는 여행, 스마트 관광도시 현실 앞으로
AR·VR로 즐기는 여행, 스마트 관광도시 현실 앞으로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3.16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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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천개항장 1호 서비스
AI로 맞춤형 여행정보 제공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인천 개항장 일대가 스마트 관광도시로 재탄생한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이 도입되고, 통신서비스를 위해 공공와이파이도 구축된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 개항장 일대가 스마트 관광도시로 재탄생한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이 도입되고, 통신서비스를 위해 공공와이파이도 구축된다. [사진=인천관광공사]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스마트 기술이 집적된 스마트 관광도시가 현실화된다. 특히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관광도시 일원에 공공와이파이도 확대 구축된다.

특히 오는 6월 스마트관광도시 정식 서비스를 앞둔 인천 개항장 일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참여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 지역의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광경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요소를 집약적으로 제공하는 선도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제1호 도시로 인천광역시 개항장 일원이 선정돼 추진 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등 공공기관 및 9개 컨소시엄 기업들이 참여해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행플랫폼 ‘인천e지’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여행은 인천여행 플랫폼 ‘인천e지’가 필수다.

막바지 개발이 한창인 이 플랫폼에서는 스마트관광 5대 요소(스마트 경험, 스마트 편의,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플랫폼, 스마트 모빌리티)가 접목돼 서비스가 이뤄진다.

방문객은 AI 설문을 통해 개별 취향과 유형에 따른 맞춤형 여행코스(맛집, 카페, 관광지, 모빌리티 등)를 추천받을 수 있고, 개항장 내에서 혼잡도를 확인하고 붐비지 않는 곳을 선택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하나로 간편한 예약·결제가 가능해져 맛집에서 줄을 서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외국인관광객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결제하면 부가세를 즉석에서 환급해주는 모바일 사후면세 서비스도 마련됐다.

 

■시간여행 콘텐츠에 흥미

개항장 일대에서는 AR과 VR 등의 스마트기술을 가미한 흥미롭고도 실감 나는 시간여행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과 거리 곳곳에서는 과거 실존 인물들이 AR로 재현돼 마치 해설사나 안내원처럼 해당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설명하고, 방문객에게 수행할 미션을 주고 이를 완료하면 할인쿠폰 등 보상도 제공한다.

자유공원 전망대에서는 19세기 당시의 개항장 모습을 360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하도록 했고,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로 유명한 제물포 구락부에서는 방문객의 위치에서 과거의 한 순간이 재현되는 드라마 형식의 몰입형 콘텐츠를 VR로 체험 할 수 있다.

한편 올해에는 인천 개항장을 포함, 대구, 전남 및 현재 공모에 들어간 1곳까지 총 4곳의 스마트관광도시가 조성될 예정으로 사업참여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도 뜨겁다.

김권기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11일 마감한 2021 신규 스마트관광도시 공모에 총 28개 지자체들이 응모하는 등 수요와 열의가 대단히 높아졌음을 실감한다”며 “스마트 기술 기반 개별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방문객 편의와 체험 만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관광 생태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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