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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민 불편 해소 톡톡
서울시,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민 불편 해소 톡톡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3.18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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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전 체감효과 가시화
성과바탕 신규 서비스 시행
서울시가 스마트시티 서비스 일환으로 시행중인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시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스마트시티 서비스 일환으로 시행중인 스마트 횡단보도 집중조명 시설. [사진=서울시]

안전복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행정에 첨단 ICT를 접목한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시민 생활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곳으 중간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신규 서비스를 시행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안전 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IoT 등 최신 ICT를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똑똑한 서비스를 말한다.

서울시는 성동구와 양천구를 시범자치구로 지정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생활현장에 적용하고 관련 기업들은 기술을 실증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성동구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31개 횡단보도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 결과, 정지선 준수율이 설치 전보다 6% 향상됐다. 횡단보도 전체를 밝게 비추는 집중 조명 시설도 설치해 야간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착용하는 등 보행자의 여러 특성을 고려해 시청각을 통해 보행안전 경각심을 높이고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양천구는 관내 보안등의 약 85%를 맞춤형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 설치해 골목길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160면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킴이’ 서비스를 도입해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에 나서고 있다.

맞춤형 스마트보안등은 보안등에 설치된 센서가 스스로 고장 유무를 파악하고 담당직원이 관리업체에 즉시 통보함으로써 전체 고장 중 85%가 주민이 고장신고를 하기 전에 미리 처리됐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킴이 서비스는 일반차량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정차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를 시도했던 차량 가운데 음성안내를 듣고 주차하지 않은 비율이 88%로 나타났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4개 신규 서비스는 △초등학교 인근 모퉁이 사각지대 우회전 알리미 △GPS 활용 발달장애인 실종 방지 밴드 △AI 스피커 활용 독거어르신 SOS 긴급구조 및 비대면 돌봄 서비스 △미세먼지폭염한파 대응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조성이다.

우선 스마트 우회전 알리미가 성동구에 구축된다.

차량 우회전 시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인근 모퉁이에 설치해 보행자가 있을 때 영상, 경광등, 음성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안내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한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 가정에 돌봄 AI 스피커를 보급해 말벗이 돼 주고 날씨뉴스 같은 맞춤 정보도 제공한다.

오랫동안 이용이 감지되지 않거나 건강악화 등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CCTV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이 가 신속 대응한다.

아울러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구축을 통해 IoT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공기살균, 냉난방 등을 자동 관리하며 지능형 CCTV를 활용해 발열자를 파악하거나 이상행동을 감지하는 등 안전관리도 이뤄진다.

이밖에 중증 발달장애인에게 GPS가 내장된 위치추적 밴드를 보급하고 실종 시 구청 관제센터 CCTV와 연계해 빨리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장애인 실종 안전 지키미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시민의 생활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불편들을 최첨단 ICT와 행정을 접목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시범 자치구인 성동구, 양천구에서 실증 검증된 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 보급을 추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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