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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CU와 맞손…‘편의점 유심 배달 서비스’ 개시
LG헬로비전, CU와 맞손…‘편의점 유심 배달 서비스’ 개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4.07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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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통해 CU매장 선택
장바구니에 유심 담고 결제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CU와 손잡고 '편의점 유심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CU와 손잡고 '편의점 유심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LG헬로비전]

#. 재택근무를 마친 직장인 김 모씨. 배달앱을 켜고 저녁거리용 편의점 상품을 고르던 중 알뜰폰 유심도 장바구니에 함께 담았다. 배달된 도시락을 먹으며 유심 셀프 개통까지 마친 김 모씨는 앉은 자리에서 통신비를 반값으로 줄였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편의점 1위 사업자 BGF리테일과 손잡고, 전국 CU매장을 통해 30분 내로 찾아가는 ‘유심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매장 방문 대신 배달앱으로 편의점 유심 쇼핑이 가능해져, 외출이 부담되는 집콕족들도 동네 배달음식 주문하듯 손쉽게 통신비를 절감하는 길이 열렸다.

금번 서비스는 배달앱으로 유심을 주문하면 인근 편의점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비대면 주문과 근거리 배달의 시너지로 알뜰폰 유심 접근성은 더욱 높아지고 배송시간은 대폭 줄어들게 됐다. 심야(11시~23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돼, 대리점∙편의점이 멀거나 방문 시간을 내기 힘든 소비자 불편도 해소했다.

헬로모바일은 유심 매장 판매부터 앱배달까지 CU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통 시너지를 이어간다. 코로나19 이후 생활 속 접근성을 갖춘 ‘편의점 유심’이 헬로모바일 유심고객 10명 중 4명(1분기 기준)이 찾는 인기상품으로 부상한 만큼, CU의 최대규모 매장 인프라에 기반한 배달 서비스로 고객 접점을 집 앞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고객은 편의점 유심을 집 앞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배달 플랫폼(요기요∙네이버 주문∙위메프오)을 통해 가까운 CU매장을 선택한 뒤, 유심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배달을 요청하면 30분 내 배송된다.

유심 수령 후에는 다이렉트몰(direct.lghellovision.net)에서 일련번호를 입력해 전 유심요금제로 가입 가능하며, 5분 내 ‘셀프 개통’도 함께 마칠 수 있다. 편의점 유심 배달 서비스는 전국 5000여 개 CU매장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랜선 장보기’를 즐기게 된 집콕족들이 주목할 만하다. 편의점 배달상품을 쇼핑할 때 유심도 함께 구입해 부담 없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시간 대에 기존 온라인몰 배송보다 빠르게 유심을 만나볼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자급제폰 소비가 활발한 2030세대에게도 적격이다.

한편,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4월 한달 간 CU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통해 헬로모바일 유심을 구입하고 셀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2만원 상당)’을 지급한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집콕 트렌드 정착으로 ‘편의점 배달’ 인기가 급증한 가운데, 금번 CU와의 제휴로 차별화된 알뜰폰 유통판로를 개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편의점 기반 ‘생활밀착 유통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코로나 시대 알뜰폰 고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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