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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거점 '마곡산단'서 유망기술 스타트업 매칭
첨단 산업거점 '마곡산단'서 유망기술 스타트업 매칭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4.1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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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 협력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대·중견기업 상생협력 교류
참여 업체 23일까지 모집
대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을 매칭해 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오픈이노베이션 ‘2021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모집 포스터. [자료=서울시]
대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을 매칭해 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오픈이노베이션 ‘2021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모집 포스터. [자료=서울시]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혁신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이 이뤄지며 미래 혁신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첨단 융복합 R&D 산업거점 '마곡산업단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이 열린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기업 내외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해 지식재산권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 개방형 기술 혁신의 핵심이다.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우수 역량인프라와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매칭, 기술혁신 시너지를 통해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오는 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LG사이언스파크, LG생활건강, 롯데케미칼, 코오롱인더스트리, 넥센타이어, 도레이첨단소재, 라파스, 범한산업 등 마곡산업단지 내 11개 대기업 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혁신 파트너로 AI, 빅데이터, 바이오 등 12개 혁신성장 분야 총 10개 스타트업이 협업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미래 먹거리 창출과 신산업 분야 진출이 필요한 대기업들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스타트업들은 탄탄한 사업기반을 보유한 대기업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사업화와 해외진출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서울시와 SBA는 공동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지원,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전폭 지원한다. 참여 스타트업은 올 하반기 마곡산단 내에 개관을 앞둔 창업보육공간인 ‘서울M+센터’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총 2억원의 연구개발 지원금과 함께 SBA의 직접투자와 투자연계도 받을 수 있다.

이번 챌린지는 서울M+센터와 연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서울M+센터는 마곡 입주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상생협력 연계,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이런 의미를 담아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의 이름도 ‘We+Economy=Weconomy(위코노미)’로 명명했다.

시는 이런 내용의 2021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개사를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는 마곡산업단지에 집적된 우수한 대중견기업 자원과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역량 간 협업 매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 처음 시작했다.

SBA는 작년 챌린지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업을 매칭, 공동연구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올해 챌린지는 작년보다 참여기업이 2배 이상 늘고 최종선발 스타트업도 2배 늘어 더욱 확장된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AI·빅데이터 △바이오 △수소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장비 △헬스·뷰티케어 △IoT·로봇 △디스플레이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자율주행 △플랫폼 총 12개 혁신성장 분야다. 해당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상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마곡에 입주한 대·중견기업과 상생협력의 연구와 교류를 통해 혁신의 성과가 시작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면서 "11월 개관 예정인 서울 엠플러스센터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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