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세계 최소형 컬러 슬라이딩폰 개발을 완료하고, 대만의 아코아 및 키포인트텔레콤과 1185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오는 4월부터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휴대전화는 텔슨전자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보급형으로 개발한 세계 최소형(74×39×20.9㎜) 컬러 슬라이딩폰이며 CDMA와 GSM 두 방식으로 개발돼 향후 세계 시장에 자체브랜드로 대량 공급할 수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대만의 아코아는 지난해 8월에 텔슨전자와 차세대 GPRS폰 750만달러 공급계약을 맺은 업체로 현재 대만시장에서 5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이다. 키포인트는 지난해 9월 텔슨전자와 차세대 GPRS폰 240만달러 공급계약을 맺은 업체이다.
텔슨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만시장에 자체브랜드 및 ODM 제품으로 CDMA 및 GSM 휴대전화를 공급하고 있다.
김동연 부회장은 "올해에는 CDMA 및 GSM 시장에 총 300만대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수출하는 세계 최소형 슬라이드폰과 같은 보급형 휴대전화를 비롯해 제2 와치폰, 스마트폰, 멀티미디어폰 등 고기능 특화 단말기도 지속적으로 선봬 시장별로 보급형 단말기와 고부가 가치 상품을 나눠 수출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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