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킬러서비스 급부상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킬러서비스 급부상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4.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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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요 기반 탄력 운행
인천∙세종 시범사업 주목
세종시 일대를 누빌 '셔클' 버스. [사진=세종시]
세종시 일대를 누빌 '셔클' 버스. [사진=세종시]

스마트시티가 성공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킬러서비스’의 육성이 꼽히는 가운데, 수요응답형 모빌리티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란, 고객의 수요에 맞춰 노선 및 운행시간을 탄력적으로 변경해 운행하는 대중교통 수단을 의미한다.

기존에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이미 정해진 노선을 따라 달리는 차량을 정차지점에 올 때까지 기다려 타는 것이 상식이었다. 시민의 입장에선 시간 낭비를 겪기 마련이고, 운행차량은 탑승자가 없을 때도 의미없이 도로를 달려야 해 많은 사회적 비용을 야기시켰다.

가장 먼저 수요응답형 서비스로 거듭난 것이 택시다.

상대적으로 운행시간표, 경로 등의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택시는 모바일 앱 서비스와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제 관심은 자연스레 버스로 향하고 있다.

수요응답형 서비스는 한 번에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르는 것이 아닌, 소수의 승객이라도 자주 운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형버스가 아닌 대형승합차 정도의 차량이 선호된다.

인천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영종 국제도시 일대에서 운행한 ‘아이모드(I-MOD)’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중 하나로 시행된 ‘아이모드’는 기존 배차간격이 70분에 달했던 영종도 버스를 승객이 호출하는 실시간 수요형으로 전환하며 시민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 공차 운행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세종시도 14일,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셔클’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고 여러 명이 동시에 목적지를 설정하더라도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는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는 오는 8월까지 1생활권에서 ‘셔클’의 시범운행을 거쳐, 9월부터는 2생활권으로 확대하고, 내년 3월에 도심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성원 국토부 제1차관은 “세종시에서 셔클을 포함한 12개의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활발하게 실증을 진행 중”이라며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신산업과 새로운 서비스 창출의 동력이 되도록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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