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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안전 인프라구축 5년간 총 591억 지원
화학물질 안전 인프라구축 5년간 총 591억 지원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4.19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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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친환경 인프라 구축
안전모니터링·컨설팅 지원
유해성평가 기간 30% 단축
화학물질 및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화학물질 및 소재를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소·중견기업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44억 가량이 지원되고, 2025년까지 총 591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석유화학, 바이오, 이차전지를 육성 중인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분야 친환경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수행 주관기관과 사업대상 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학물질·소재를 사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올해 국비 44억1300만원, 5년간 국비, 지방비, 민자 포함해 총 59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화학기반의 석유화학, 바이오, 이차전지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핵심적으로 육성 중인 3개 산단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유해물질 확인·저감을 위한 ‘OPEN LAB 방식의 성능평가(연 100건)’ △OPEN LAB 기업지원센터 3개소 구축 △소규모 사업장 등의 사고 방지와 자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 통합지원프로그램’ 운영이다.

올해 사업 추진 일정은 4월 공고에 이어 5월 평가·선정을 거쳐 5~6월 협약 및 사업착수에 들어간다.

우선 산업부는 친환경적 소재의 개발과 물질 유해성 확인·저감 등을 위해 지역별 전략산업에 맞춰 3개 OPEN LAB센터에 54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5년간 총 500건의 성능·시험평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개방형 실험실인 OPEN LAB은 일정 교육을 이수한 기업의 직원들이 장비 예약 후 언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난도 시험평가는 숙련된 전담연구원이 지원하는 구조다.

국제환경기준과 유해성 성능·시험평가 관련 EU REACH·RoHS·ERP, 국내 화평법 등의 대응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비용·시간 제약으로 소규모 기업에서 활발하지 못했던 R&D단계별 유해성 검증과 수입소재 사전테스트 등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저비용으로 24시간·주말 이용이 가능한 OPEN LAB 시스템은 유해성 평가 관련 기업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지원 방식으로 평균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시험대기기간은 30%, 비용은 사업기간 중 75%, 사업 종료 후에도 20% 이상 절감될 예정으로 유해성 평가와 관련된 그 간의 기업 애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관리통합지원은 안전분야 투자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 △노후화, 고위험 시설의 개선 △컨설팅 등 3종의 사업장 안전 통합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모니터링시스템은 기존의 사외배관, 도로, 공공시설 등 사업장 외부 관측 방식과 차별화해 사업장 내 유해물질 취급시설에 대해 모니터링 SW, 유해물질 누출 감지, 지진·침하감지, 화재・이상반응 온도 감지 등 직접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패키지형 연계 지원을 통해 중소사업장의 자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안전 관련 규제 대응에 대한 기업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과 사업장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수요에 기반한 새롭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기획된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제조기업이 연구개발, 생산·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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