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간 유연…웨어러블 최적화
리베스트(대표 김주성)가 플렉서블 배터리를 ‘월드 IT 쇼(WIS 2021)’ 출품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플렉서블 배터리 기술의 제품화뿐 아니라, 2차전지 커스텀(custom) 요건에 특화된 셀(Cell) 구현 및 제작까지 가능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0’에서는 ‘Tech for a Better World’ 부분 혁신상, ‘2020 대한민국 임팩테크(ImpaCT-ech) 대상’에서는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일 플렉서블 배터리는 전구간이 유연해 착용 부위나 인체 굴곡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자인에 최적화된 배터리 설계 및 제작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 스마트패치, 스마트링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내부 유휴공간에 적용하면 사용 시간 증대 및 무선화를 통해 디자인 개선이 용이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와 관련해 증강현실(AR) 글라스와 가상현실(VR) 기기, 컨트롤러 적용을 두고 북미 글로벌 디바이스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LED 장비 제조업체와 단독으로 10만개 이상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WIS 2021’에서는 유망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22일 A홀 전시장내 세미나룸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자인에 최적화된 플렉시블 배터리’라는 주제로 플렉서블 배터리 기술을 소개한다.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는 “그동안 글로벌 디바이스 업체 중심으로 형성된 웨어러블 시장 특성상 주로 해외 고객과 협력해왔으나,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업체들의 협력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며 “높은 활용성으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리베스트 배터리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