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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기술로 주차‧출차시간 단축
AI 영상기술로 주차‧출차시간 단축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4.2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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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공단, 종묘 공영주차장 도입
영상 유도로 빈자리∙주차위치 확인
진입로에서 표출되는 전체 주차장 현황과 내 차 주차위치를 보여주는 키오스크. [사진=서울시설공단]
진입로에서 표출되는 전체 주차장 현황과 내 차 주차위치를 보여주는 키오스크. [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주차장에 진입 시 주차 가능 공간을 알려주고 출차 시에는 어디에 본인 차량이 주차해 있는 지도 알려주는 서비스를 종묘 공영주차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차장에 차량이 들어오면 주차장 전체 및 층별 주차가능 구획수와 가장 가까운 주차 위치와 방향을 입구 상단 모니터를 통해 알려준다. 출차 시에는 키오스크에서 정산할 때 본인이 주차한 차량의 위치와 최단 이동 거리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시민은 비어 있는 주차면을 찾거나, 주차된 차량을 찾기 위해 주차장을 헤매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주차 공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주차장 상부에 설치된 위치 인식 센서만을 활용하는 반면, 공단의 시스템은 기존 위치 인식 센서와 CCTV를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주차장 내 도난, 차량 화재 등에 대한 사고 대처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종묘 공영주차장은 1317면의 주차공간을 갖춘 대규모 시설인데다 같은 층 내에도 상하부로 분리된 구조로 이용 시민의 주차위치 확인 관련 민원이 많은 곳이었다.

작년 말 해당 시스템 시범 운영 이후, 월 평균 300회 이상 발생했던 관련 민원이 평균 25건 이내로 현저하게 감소하는 등 새 시스템 도입이 시민 불편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시민의 주차, 출차 시간 단축은 이용 편의 측면뿐 아니라 단축된 시간만큼 자동차 공회전과 배출가스가 감소돼 주차장 내 공기질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공단은 이 서비스를 올해 천호 공영주차장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이후 운영성과 등을 분석해 서울시내 다른 공영주차장에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천호역 공영주차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주차면(1432면)을 운영하는 주차장으로 주차장 구조물 특성 상 경차 주차구획이 다수 발생하는데 이를 감안해 일반차량과 경차차량의 주차 여유면수를 분리해서 표출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주차 혼잡도는 줄이고 시민편의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입출차 편의 시스템 도입은 종묘 공영주차장의 주차 혼잡 감소 및 시민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보다 가치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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