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5G '기업간거래' 신사업 육성 활기
통신업계, 5G '기업간거래' 신사업 육성 활기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5.02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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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스마트항만 초석 다져
사무실서 크레인 원격 조종

KT, ‘B2B 원팀’ 본격 출범
컨택센터 디지털전환 추진

SKT, 5G·클라우드 등 결합
B2B 브랜드 상반기 출시
LG유플러스는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5G 네트워크를 도입해 하역장비, 물류창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은 부산항 5G로 원격제어되는 컨테이너크레인과 관제실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5G 네트워크를 도입해 하역장비, 물류창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진은 부산항 5G로 원격제어되는 컨테이너크레인과 관제실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통신업체들이 5G인프라와 관련해 기업간거래(B2B) 사업모델 발굴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통신업체들은 5G시대 먹거리를 B2B시장에서 찾으면서 스마트팩토리·스마트SOC·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시티-산단 등 다양한 기존 산업분야에서 5G와 함께 스마트 솔루션 실증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솔루션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아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부산항만공사(BPA)와 함께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5G 네트워크를 도입해 하역장비, 물류창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크레인 원격제어에 사용할 5G 네트워크와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을 준비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벤처기업 쿠오핀에 지분투자를 통해 확보한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은 초고용량 영상을 최대한 압축시켜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5G 원격제어 서비스에 필수 아이템이다. LTE를 이용할 때에 비해 영상전송 시간을 84%가량 단축할 수 있다.

5G 기반으로 원격제어하는 크레인은 항만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5G 크레인 원격제어를 이용하면 작업장에서 떨어진 안전한 사무실에서 조종사 1명이 3~4대의 크레인을 제어할 수 있다. 작업자가 없을 때 이동이 편한 위치로 컨테이너를 미리 배치해 놓을 수도 있다. 또한 컨테이너를 4단 이상 적재하는 등 생산성이 40%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원격제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5G와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을 항만에 제공한다. 향후 원격제어 크레인 등에 활용하기 위한 5G는 부산항 신선대터미널과 광양항에 확대 구축하고, 5G를 기반으로 물류창고의 3방향 지게차와 무인운반차(AGV)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5G인프라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 야드트랙터, AI영상분석, IoT 센서 및 드론 등과 같은 솔루션을 접목해 스마트항만 기반을 지속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을 위해 ‘KT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브랜드를 신규 출시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앞세워 B2B 시장 발굴 및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KT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해상망, 철도망과 같은 대규모 국가 인프라 구축 사업, 국내외 유수 기업을 중심으로 한 IDC 사업, 대단지 공장 스마트 에너지 사업과 같은 미래 사업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B2B 시장 성장을 일궈왔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로 금융, 물류, 사무환경, 헬스, 제조, 데이터센터, SOC 등 7대 분야의 B2B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지자체, 교육, 건설, 산업단지, 복합단지로 DX 시장을 확대해 KT의 가장 큰 성장 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KT를 주축으로 한 ‘B2B 원팀’은 관련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과 시장에서 성공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시장의 규모를 키워 B2B DX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B2B 원팀’은 상반기 내 컨택센터 DX, IT아웃소싱(ITO), 교통 DX, 실감미디어 DX, Biz고객 DX 등 5개 분과를 시작으로 올해 중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핵심 DX 영역으로 분과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KT를 비롯해 비롯해 컨택센터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솔인티큐브, KLCNS, 마인드웨어웍스, NHN다이퀘스트, 셀바스AI, 베이글소프트, 예스피치와 컨택센터 운영 및 IT 아웃소싱 전문기업인 메타넷엠플랫폼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46개 산업군 265개 기업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 평가 기관인 KMAC도 한국 컨택센터 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참여한다. 

SK텔레콤은 5G와 클라우드 등을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B2B 브랜드를 이르면 상반기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를 이동통신사업 기업(존속회사)과 투자전문기업(신설회사)으로 나눈 가운데, 새 브랜드를 내세워 성장 가능성이 큰 B2B 시장을 공략해 존속회사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다.

5G와 클라우드 기반 B2B 브랜드를 존속법인인 MNO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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