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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24시간 방송 VOD 무제한 이용권 ‘하루봄’ 선봬
LG헬로비전, 24시간 방송 VOD 무제한 이용권 ‘하루봄’ 선봬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5.03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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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PP-방송플랫폼 3자 윈윈 모델
KBS·MBC·SBS·JTBC·TV조선 5개 방송사 대상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하루봄 구매 화면 앞에서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하루봄 구매 화면 앞에서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LG헬로비전이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에서 국내 최초로 24시간 방송 주문형비디오(VOD) 무제한 이용권인 ‘하루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참신한 상품 전략으로 VOD 단건 구매와 SVOD(월정액 주문형 비디오), OTT 등 월정액 서비스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유료방송 VOD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헬로tv ‘하루봄’은 각 채널별 유·무료 VOD를 24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KBS·MBC·SBS·JTBC· TV조선 총 5개 채널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처럼 TV 시청이 편한 날을 골라 하루봄을 구매하면, ‘놀면 뭐하니’ ‘모범택시’ ‘미스 몬테크리스토’ ‘로스쿨’ ‘사랑의 콜센타’ 등 채널별 대표 시리즈를 하루 종일 몰아 볼 수 있다.

채널사업자들도 하루봄 출시에 긍정적이다. 이용자들이 24시간 동안 해당 채널의 다른 콘텐츠를 탐색함으로써 프로그램 홍보 효과를 누리고, 추가적인 콘텐츠 소비도 활발해져 시청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방송사들의 호응에 힘입어 하루봄 출시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콘텐츠 제작 및 시청 트렌드 변화를 반영했다. 시즌제 드라마·예능이 확대되면서 시즌 전편을 한번에 몰아서 시청하는 경향이 늘었다. 또한 월정액 가입자가 특정일에만 집중적으로 VOD를 이용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특정일에만 원하는 프로그램을 하루 종일 볼 수 있도록 한 고객지향적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빈지 워치(단기간에 콘텐츠를 몰아보는 행위)에익숙한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요금은 평일(월~목) 3000원,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4000원이다. VOD 한 편 당 700원~2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봄 구매 후 최소 2편만 봐도 이득인 셈이다. 개별 VOD를 여러 번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SVOD나 OTT 등 월정액 상품을 구매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합리적이다.

하루봄은 별도의 해지 절차 없이 24시간의 이용 기간이 끝나면 자동 종료된다. 매월 자동 결제될 염려가 없고, 이용하지 않는 기간에 대한 과금 우려가 없어 편리하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과 시청 행태를 반영해 24시간 이용권이라는 선도적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헬로tv 고객과 채널사업자, 유료방송 플랫폼 3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참신한 시도를 지속하며 TV VOD 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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