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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첨단 집기로 탄소 배출 줄인다..고효율 냉장집기 교체 도입
"CU", 첨단 집기로 탄소 배출 줄인다..고효율 냉장집기 교체 도입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5.1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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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편의점 CU가 첨단 집기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

CU는 이번달부터 순차적으로 편의점 전력 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료·도시락·유제품 냉장고의 핵심 부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한다고 10일 전해왔다.

고효율 부품으로 교체된 냉장집기가 전국 1만5000여개 점포로 확대되면 연간 4만2000톤이 넘는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10년된 소나무 약 540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CU는 먼저 음료 냉장고에 도어히터 컨트롤러를 도입한다. 도어히터는 내외부 온도차로 음료 냉장고 문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는 장치다. 기존 음료 냉장고에 따르면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는 이상 24시간 작동한다.

도어히터 컨트롤러를 부착하면 점포의 온·습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도어히터를 제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력 소비량이 기존좀더 28.5%나 절감된다.

도시락·유제품 냉장고는 냉기 순환을 돕는 팬모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한다. 고효율 팬모터는 일반 팬모터 대비 가격이 2배가량 비싸다.

하지만 일반 팬모터 전력 사용량의 절반 수준으로 동일한 냉장 효과를 낼 수 있고 전기요금 역시 42.5% 감소한다.

서초그린점·위례35단지점 등 친환경 점포 그린스토어를 대상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효율 냉장집기 도입으로 예상되는 연간 전력 소비 감소량은 점포당 약 6000kW에 달한다.

약 2.8톤의 탄소배출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CU는 약 8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전액 가맹본부 부담으로 전국 대다수의 점포의 냉장집기를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황환조 운영지원본부장은 “CU는 고객이만나는 상품·서비스뿐만 아니라 눈에 닿지 않는 물류·점포 시설 및 시스템 등 점포 곳곳에 친환경 경영을 녹이고 있다”며 “CU인프라를 활용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전방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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