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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공항통신시설 구매·설치 사업 윤곽
인천공항 4단계 공항통신시설 구매·설치 사업 윤곽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5.11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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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까지 201억 투입
교환·영상·무선통신 설비 구축

TRS·PS-LTE 광중계기 도입
재난통신망 안전·신뢰성 확보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ICT를 결합한 확장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공항통신시설 구매·설치사업 윤곽이 공개됐다. 특히 제2여객터미널(T2) 확장지역 및 유보·개선지역 공항통신시설 구축에 2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됨에 따라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공항의 4단계 건설은 사업비 4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주요사업은 인천공항 T2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주차장, 도로개선 및 확장, 통신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 가운데 4단계 공항통신시설 구매·설치사업은 오는 2024년 10월까지 추진되며 교환설비, 안내방송, 영상설비, 시계설비, 무선통신설비 등이 중점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4단계 교환설비는 T2 확장지역 동쪽과 서쪽 및 유보·개선지역을 대상으로 전화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IP교환기, 통화연결음 서버, 녹취서버, Fax서버, ARS서버, 보안장비 등으로 구성된 교환설비를 활용해 구성된다.

아울러 영상설비가 구축되면 T2 구역에 지상파방송, 유선방송, 자체방송, 문자자막 등이 서비스되며, UHD급 방송을 전송할 수 있도록 영상통신 분배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무선통신설비는 공항 운영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주파수공용통신(TRS) 및 PS-LTE 광중계기 구축이 핵심이며,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지하공간에서 FM·DMB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FM·DMB 재중계 설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향후 인천공항의 재난안전통신망 설치 운영 시 제2여객터미널 확장 지역에도 TRS 및 PS-LTE 서비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TRS/PS-LTE 설비는 공항의 운영, 유지보수 업무, 경비보안, 항공기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신뢰성과 안정성이 보장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찰 일정을 추진 중에 있다. 내달 1일과 7일까지 각각 제안요청서 질의·답변, 설계도면 열람 절차를 거쳐 6월 8일 입찰참가등록을 마감할 계획이다.

낙찰자 결정과 관련해 계약은 ‘협상에의한계약’으로 진행되며 제안서 평가 결과 기술능력평가 점수가 배점한도의 85% 이상인 자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한다. 특히 가격개찰 후 협상적격자의 기술능력평가점수(80%)와 입찰가격평가점수(20%)를 합산해 합산점수의 고득점순에 따라 협상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협상이 성립된 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공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 사업은 추정가격 중 하드웨어 비중이 50% 이상인 사업이므로 행정안전부 고시 제2021-3호 제18조에 따라 기술능력평가의 배점한도를 80점으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협상적격자의 기술능력평가점수와 입찰가격평가 점수를 합산한 점수가 동점일 경우 제안서 평가점수가 높은 제안자를 선순위로 하고, 제안서 평가점수도 동일할 경우 제안서의 세부평가항목 중 배점이 큰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자를 선순위로 한다.

이 관계자는 “협상순위에 따라 결정된 협상대상자와 제안서 내용 및 가격 협상을 진행하며 협상이 성립된 때에는 다른 협상적격자와 협상을 실시하지 않는다”며 “다만 협상 결렬시에는 차순위 업체와 동일한 방법으로 협상을 진행해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계약과 관련해 “단독 및 공동수급체 구성에 의한 참여도 모두 가능하다”며 “공동수급체 구성원 수는 대표사를 포함해 5개사 이내로 제한하며, 구성원 전원은 입찰참가자격 정보통신공사업을 등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1월 시작해 2017년 11월 마무리된 3단계 공항통신시설 구매·설치사업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포스코ICT, 명신정보통신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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