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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플랫폼 양날개로 영업익↑…설비투자는↓
KT, 통신·플랫폼 양날개로 영업익↑…설비투자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5.1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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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조294억, 영업익 4442억 기록
전년 대비 15%, 전분기 대비 175%↑

5G 가입자 21% 늘어 매출 2% 성장
AI/DX사업·콘텐츠 매출 크게 늘어나
설비투자 2894억원…전년비 29% 줄어
[출처=KT]
[출처=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T가 1분기 통신사업과 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전분기에 비해서는 174.7%나 올랐다. 설비투자는 예고대로 전년 대비 29% 감소한 2894억원만을 집행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94억원, 영업이익 44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9%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조5745억원, 영업이익 3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21.4% 증가했다.

KT는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5G,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의 확대 등 균형 잡힌 실적 개선의 결과”라고 밝혔다.

설비투자 규모는 크게 줄었다. 이번 1분기 설비투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28.8%가 감소한 2894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 설비투자액은 4069억원, 2019년은 5521억원이었다. 가입자망에 1497억원, 기간망 342억원, 기업통신 611억원, 기타 444억원이 집행됐다.

[출처=KT]
[출처=KT]

무선 매출은 본격적인 5G 가입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이다.

1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1.7% 증가했으며 전체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1%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들며 감소세가 크게 둔화했다. 업무용 유선전화 가입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정액형 상품 등의 판매 호조로 매출 감소세가 안정화됐다. 초고속 인터넷은 전년과 유사한 50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PTV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량 가입자 확보, 제휴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DX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디지코’ 성장을 주도했다. 금융∙게임 등 주요 IDC 고객사의 수요 증가와 지난해 11월 오픈한 용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AI/DX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 소비 증가 및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수주로 기업회선과 기업IT/솔루션을 포함한 전체 기업고객(B2B)사업 매출도 2.3% 성장했다.

KT 디지코 로드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했다. T커머스 및 온라인 광고 취급고 증가, 음원 유통 물량 확대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BC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입액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개선됐다. 반면,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호텔 매출 감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3% 하락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는 “KT는 ‘디지코’로의 성공적 전환에 힙입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수준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그룹 전체적으로 유무선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국내 최고 수준의 ‘ABC’ 플랫폼을 필두로 미디어, 금융/커머스, B2B 사업에 집중해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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