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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대전지역 중·고교생 장학금 전달
ETRI, 대전지역 중·고교생 장학금 전달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5.12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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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
23년 운용해 34억 모금
지식·재능기부 활동 전개
장학금 전달식. [사진=ETRI]
장학금 전달식. [사진=ETRI]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이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두고 있는 지역의 중·고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랑 나눔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2일 '2021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원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랑의 장학생 선발에는 새롭게 선정된 21명을 포함, 대전지역 중·고교생 60명에게 장학금 총 1억44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장학생 대표만 ETRI에 방문해 행사를 진행했다.

장학금은 ETRI의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마련됐다.

이 운동은 지역사회 미래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마련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매월 급여에서 5000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모금하는 방식이다.

마련된 모금액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전시 중·고교 재학생 중 '사랑의 장학생'을 선정해 전달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 졸업 전까지 장학금을 매월 20만원씩 지원받는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으며 성숙을 더해 가는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현재까지 약 34억여원을 모금했으며 679명의 장학생에게 도움을 줬다고 ETRI는 설명했다. 대학 진학자 수도 374여명에 달한다.

연구원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3000장(1050만원 상당)과 대전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생계비를 지원(2000만원)했으며, 온라인 학업 지원을 위해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태블릿PC 30대(1000만원 상당)를 지원키도 했다.

ETRI는 이외에도 △청소년 대화방 봉사 △아동센터 아기돌보기 봉사 △지역사회복지시설 지원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농·어촌사랑 1사 1촌 운동 등 다양한 지식·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따뜻한 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ETRI만의 전통적인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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