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사 사업재편계획 추가 승인
미래차·신산업 분야 3801억 투자
미래차·신산업 분야 3801억 투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기업활력법 제정 5년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200개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제30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개사에 대한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하고 누적 승인기업 200개사 돌파를 발표했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날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미래차와 유망 신산업 분야의 20개사는 3801억원을 투자해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고, 이 과정에서 1267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쌍용자동차 협력업체 8개사를 중심으로 총 14개사가 전기차 모터·배터리 등 미래차 분야의 핵심 소부장 분야로 진출한다.
신산업 분야는 반도체공정용 인산합성, 수소충전소용 액화시스템,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등 유망 신산업 분야로 6개사가 진출할 예정이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오늘 사업재편 승인기업 200개사 돌파를 기점으로, 앞으로는 매해 100개사 이상의 사업재편을 지원해 나가겠으며, 특히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들이 사업재편에 따르는 각종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에 따르는 리스크는 덜어주고, 사업재편 성공시 기대수익은 높이는 방향으로 인센티브 체계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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