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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 사업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집중육성
미래 유망 사업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집중육성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5.13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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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BT-IT융합센터 9월 개관
입주 27개사 6월3일 까지 모집
투자유치 컨설팅 등 경쟁력 강화
BT-IT융합센터 입주기업 모집공고. [사진=서울시]
BT-IT융합센터 입주기업 모집공고. [사진=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디지털 헬스케어'가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흐름 속에서 미래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히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디지털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이 생긴다.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 산업은 작년 152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했고 오는 2027년에는 5080억 달러 규모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는 바이오 의료 산업 거점으로 조성 중인 홍릉에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창업공간인 ‘BT-IT융합센터’를 9월 개관한다.

BT-IT융합센터는 BT(바이오기술)와 IT(정보기술)가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초기 창업기업 지원공간을 의미한다.

BT-IT융합센터는 월곡역 인근 옛 국방벤처센터를 증축해 총 2884㎡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조성 중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27개 스타트업이 입주 가능한 규모다.

개별 입주공간은 물론 고정밀 3D 프린터 등 각종 고사양의 최신 장비를 갖춘 ‘시제품 제작실’도 조성된다. 초기 스타트업이 직접 구입해 쓰기에는 부담이 큰 장비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입주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시제품 제작실에는 창업기업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신속하게 설계품질을 검증할 수 있는 폴리젯 3D 프린터와 고정밀 출력이 가능한 SLA 방식의 3D 프린터가 설치된다. 또 시제품 제작에 필수적인 인쇄회로기판 시스템도 구비될 예정이다.
 
이밖에 모든 입주기업이 고사양의 컴퓨팅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실도 갖춘다.

입주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 홍보하는 ‘헬스케어 스테이션’(가칭)도 조성된다. 시는 향후 성북구와 협력해 ‘지역주민 체험단’을 운영해 시장반응과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BT-IT융합센터 입주기업 모집 기간은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입주대상은 창업 5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이며 바이오와 IT가 융합된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4년 간 입주할 수 있고 입주 기간 동안 독립형 사무공간과 BT-IT융합센터의 모든 편의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운영하는 컨설팅, 교육, 투자 등 지원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외 바이오 창업 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도 제공된다.

서울시의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라 특구 내 위치한 BT-IT융합센터 입주기업의 경우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지원대상이 되고 규제특례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홍릉 일대 바이오 의료 경쟁력의 구심점을 높이기 위해 총 2단계에 걸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예방의료, 비대면 진료, AI 치료 등의 중요성이 강해지고 산업 발전 속도 역시 빨라질 것”이라며 “잠재력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걱정 없이 성장하도록 서울시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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