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KTS북부·남부 협력사인 50여곳 정보통신공사업체가 연합회를 설립해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들 기업은 지난 11일 대전에서 'KTS북부·남부 협력사 전국연합회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추인 △집행부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총회 참석 협력사들은 케이티서비스(KTS)북부, KTS남부의 '고객서비스 도급업무'를 취급하는 전국의 연합회 회원사 간에 협력·유대를 강화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연합회를 통해 KT 고객서비스의 업무 전문성 강화, 품질 및 고객접점(MOT) 향상,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회원사 권익 옹호, 회원사 근로자 처우 개선, 회원사 경영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주종남 씨에스텔레콤㈜ 대표이사는 "(연합회는) 회원사를 대표해 대화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적인 공식 단체가 돼 협력사의 사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KTS북부·남부와의 원만한 협조 관계 속에서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이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 회장은 이어 "대내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협력사들은 앞으로 회사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합회 회원들이 일치단결해 대처능력을 확보한다면 이 같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TS북부·남부 협력사들은 KT의 인터넷 회선, IPTV, 가정용 전화 상품에 대한 개통·AS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