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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가 아태지역 IoT 시장 주도할 것”
“스마트시티가 아태지역 IoT 시장 주도할 것”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5.14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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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앤설리번 조사
2026년 4367억달러 규모
정부 주도 투자가 견인
아태지역 IoT 시장은 2026년까지 4367억7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아태지역 IoT 시장은 스마트시티를 발판으로 2026년까지 4367억7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이 ‘APAC IoT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IoT 시스템에 엣지컴퓨팅 네트워크를 통합, 새로운 협대역 IoT(NB-IoT) 구현과 같은 메가 트렌드로 APAC IoT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4G LTE, 5G 투자 확대와 IoT 센서 비용 절감,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아태지역 IoT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띌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0년 969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APAC IoT 시장 규모가 28.5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6년에는 4367억7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oT에 관한 지출 비용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중국이 APAC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IoT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일본과 호주가 따르고 있다.

IoT 활용 분야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국가 정부 지출 비용이 약 3분의 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교통과 물류, 제조 부문 순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양한 산업에서의 혁신 활동을 주춤하게 만들어 AI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도입을 비롯한 혁신기술 융합 관련한 프로젝트들 역시 지체되고 있다.

박세준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장은 “전세계 전체 LPWA(Low Power Wide Area) 연결에서 APAC 지역이 40%를 차지하고 있고, NB-IoT에서는 97%를 차지하고 있다”며 “NB-IoT 기술이 부상하면서 유틸리티와 산업, 가정에서의 낮은 대역폭과 저속 연결과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각 정부가 스마트시티와 산업 4.0 이니셔티브에 주력하는 것이 APAC 지역의 전자정부와 대중교통, 스마트 교통관리시스템, 스마트 전력망과 같은 디지털 IoT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솔루션부터 데이터 분석과 엔드-투-엔드 플랫폼까지의 포트폴리오들을 고려해보면, 통신사들이 IoT 원스톱 솔루션 제공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통신사가 IoT 구축을 더욱 수익화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커넥티비티 관리와 데이터 보안, 데이터 라우팅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 관리 기능들을 포함시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래형 IoT로서의 멀티 클라우드도 주목할 만 하다. 클라우드 제공사는 고객이 공공 플랫폼에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업 툴을 고려. 벤더들은 단순히 클라우드컴퓨팅 기능을 뛰어넘어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자동화 기능과 같은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제조 부문에서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영역에는 예측 유지보수와 원격 모니터링, 연계 운영 정보를 포함하며 스마트시티에서는 스마트 조명과 보안 및 감시, 폐기물 관리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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