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헬스케어다” 글로벌 ICT 합종연횡 분주
“이제는 헬스케어다” 글로벌 ICT 합종연횡 분주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5.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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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관리’ 영역으로
클라우드∙VR 등 의료ICT ‘주춧돌’
파트너십 잇따라…“국내 업계는 먼산만”
델 테크놀로지스가 공급할 예정인 가상현실 수술 시뮬레이션.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델 테크놀로지스가 공급한 가상현실 수술 시뮬레이션. [사진=델 테크놀로지스]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글로벌 ICT 업계가 헬스케어 시장을 두고 연합전선 구축하기에 분주하다.

전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팬데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대한 소비시장의 큰 관심과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역할론이 맞아 떨어지면서 향후 헬스케어 산업은 급격한 시장 확대를 맞게 될 전망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i2b2트랜스마트 재단과 협력해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해 방대한 전세계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축하고,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의료센터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3D 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델은 전세계 비식별 환자 데이터를 자사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모델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유전적 배경과 병력 등을 반영해 개인 맞춤형 치료 시뮬레이션을 수백 만회이상 실행함으로써, 환자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 모델에는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파워스토어(PowerStore)’ 및 ‘파워스케일(PowerScale)’ 스토리지,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VMware Workspace ONE)’, 그리고 ‘부미(Boomi)’ 솔루션을 제공해 안전한 데이터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데이터 저장소를 구축했다.

‘3D 수술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델 프리시전(Dell Precision)’ 워크스테이션을 중심으로 AR 및 VR 헤드셋, 카메라, 모니터 등을 연동하고, ‘델 EMC(Dell EMC)’ 스토리지를 제공해 환자별로 수술에 대비한 3D 가상 시뮬레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딥러닝 기술로 생성된 환자별 3D 모델은 담당 의사가 정확하고 정교한 몰입형 기술로 AR 및 VR 시뮬레이션으로 수술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전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원격으로 접속해 복잡한 수술 방법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찾아내거나 버추얼 수술 트레이닝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GE헬스케어 코리아도 국내 헬스케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인프라 공급으로 의료기관의 운영 성과와 효율성을 제고하고, 의료진에게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필요한 통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의료 서비스와 환자 경험 제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MS는 클라우드 ‘애저(Azure)’, 혼합현실(MR) 디바이스 ‘홀로렌즈2’, 그리고 ‘팀즈(Teams)’, ‘윈도 버추얼 데스크톱’ 등과 같은 디지털 솔루션 및 인프라를 제공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한다.

GE헬스케어는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Mural)’, 의료진을 위한 엣지컴퓨팅 기술인 ‘에디슨 헬스링크(Edison Healthlink)’, 병원 워크플로우 증대를 위한 분석을 하는 미션관제센터 역할의 ‘커맨드센터(Command Center)’ 등의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공급과 기술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화웨이 앱갤러리에 등록된 위딩스 헬스 메이트(Health Mate). [사진=화웨이]
화웨이 앱갤러리에 등록된 위딩스 헬스 메이트(Health Mate).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프랑스 스마트 헬스케어 회사 ‘위딩스(Withing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화웨이 자체 앱스토어인 ‘앱갤러리(AppGallery)’에서 위딩스의 인기 애플리케이션 ‘헬스 메이트(Health Mate)’를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헬스 메이트’ 앱은 사용자의 신체 활동은 물론, 수면, 체중 및 기타 생체 징후를 기록하고, 건강 관련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업을 통해 화웨이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본인의 건강 상태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된 정보는 물론, 신체활동 과정 및 운동 루틴의 개선사항 등을 개인 디바이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국의 백신 접종이 궤도에 오르면서 이제 코로나19는 관리의 영역으로 들어왔다는 평가다”라며 “글로벌 ICT업계가 시장 개화에 대응코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국내 업계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보여 여전히 후발주자에 머무를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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