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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노란리본과 PS-LTE
[기자수첩]노란리본과 PS-LTE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5.18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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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노란리본을 기억하는가. 그때 그 참사가 일어난지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14년 4월 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는 4월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30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아직까지 그 아픔이 가시질 않고 있는건 모든 국민이 한뜻이지 싶다.

이 사건 이후 국가는 재난 발생을 위해 통합지휘 및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전국 단일 통신망을 구축하는 결정을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세월호 사건과 같은 대형 재난이 또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에 힘입어 사업이 추진됐다.

2018년 12월 사업이 추진된 이래 2025년까지 구축 및 운영비를 포함해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 정부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를 개통했다.

PS-LTE는 경찰, 소방, 의료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보호와 관련된 공적인 업무를 위한 통신 시스템을 말한다. 이는 일반 유무선 통신 시스템의 기능과 더불어 직접통신, 그룹통신 등과 같은 특수기능이 추가됐다.

전국에 1만7000개 가량의 기지국을 구축하고 이동통신사 상용망과 연동해 음영지역을 해소했다.

특히 재난상황에서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망의 생존성·보안성·상호 운용성 등을 보장했다.

재난 발생 시 통신망의 생존성은 정전, 통신시설 붕괴 등의 비상상황에서도 통신이 항상 가능해야 하며, 자체 장애 복구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보안성은 도청, 감청 등으로 인한 정보유출과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와 같은 공격으로부터 재난정보가 보호돼야 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지난 세월호 사건에서 해경, 해군, 지자체 등 재난 대응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할 기관들이 각기 다른 무선통신망을 사용함에 따라 혼선을 초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의 규모와 횟수가 날로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복합·증폭적이고 돌발성의 사고가 잦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은 지구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다양한 준비를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관리 및 통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 일 것이다.

이번에 개통된 PS-LTE에 거는 기대도 이러한 대형 사고를 사전에 막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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