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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인피니트헬스케어에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공급
SK㈜ C&C, 인피니트헬스케어에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공급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5.2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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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뇌 CT 영상 수초 내 분석
뇌출혈 심각도 7개 레벨로 판독

뇌경색∙뇌동맥류 AI 영상판독 솔루션도 개발
향후 뇌졸중 토털 솔루션으로 발전 예정
경기도 분당 SK-u타워에서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왼쪽2번째)과 인피니트헬스케어 김동욱 대표(왼쪽3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인피니트 팩스(INFINITT PACS) 연계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SK㈜ C&C]
경기도 분당 SK-u타워에서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왼쪽2번째)과 인피니트헬스케어 김동욱 대표(왼쪽3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인피니트 팩스(INFINITT PACS) 연계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SK㈜ C&C]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SK㈜ C&C의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이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이하 ‘팩스’)과의 연동 작업에 돌입했다.

SK㈜ C&C는 인피니트헬스케어와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 인피니트 팩스(INFINITT PACS) 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팩스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6300여 의료기관이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솔루션을 진료에 사용하고 있다.

‘인피니트 팩스’는 엑스레이(X-ray),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다양한 의료영상기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화하고, 판독과 협진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과의 유연한 연동으로 판독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조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피니트 팩스’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든 기존 팩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SK㈜ C&C의 ‘AI 뇌출열 영상판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SK㈜ C&C의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은 환자의 뇌 CT 영상을 수 초 내로 분석해 뇌출혈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나눠 ‘인피니트 팩스’에 분석 결과를 표출한다.

최고 단계인 1단계, ‘레드 레벨’이 나오면, 의료진이 해당 환자의 영상을 신속하게 판독해 최우선 치료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환자 영상 내에 이상 부위를 표시하고 질환 가능성 수치를 제시하는 등 판독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일반 의사의 판독 정확도를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높여 준다.

영상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기 어려운 응급 환경에서 심각도가 높은 환자를 빠르게 판별하고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병증 위험도를 낮출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SK㈜ C&C는 80만여장의 대규모 뇌 CT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2019년부터 ‘AI 뇌출혈 영상판독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서울대학교병원∙아주대학교의료원의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가 AI 모델 데이터 학습 및 검증에 참여했다.

지난 3월 종료된 임상시험을 통해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성능 및 효율성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 인증을 취득했다.

식약처에 의료기기품목허가 신청 또한 마친 상태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김동욱 대표는 “뇌출혈은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 응급질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판독이 중요하다”며, “인피니트 팩스에 SK㈜ C&C의 AI 솔루션이 탑재되면서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 워크플로우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동준SK㈜ C&C Healthcare그룹장은 “현재 AI기반의 영상판독 솔루션으로 뇌출혈 외에도 뇌경색, 뇌동맥류 영상 판독 솔루션도 추가 개발 중”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 기관들과도 협력해 뇌졸중 토탈 솔루션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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