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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편향 문제, 기술적 해결 접근 필요”
“AI 편향 문제, 기술적 해결 접근 필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5.27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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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AI 검증 실무 교육
‘데이터 밸런스’ 기법 등 소개
씽크포비엘이 25, 26일 열린 TTA아카데미에서 AI 편향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증명해 보였다. [사진=씽크포비엘]
씽크포비엘이 25, 26일 열린 TTA아카데미에서 AI 편향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증명해 보였다. [사진=씽크포비엘]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인공지능(AI) 편향과 데이터 샘플링 오류 문제의 기술적 해결 방안을 제시한 교육이 국내 최초로 실시됐다.

소프트웨어(SW) 공학 전문기업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은 25, 26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AI 테스트 교육’을 실시하고, AI 편향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증명해 보였다.

교육 첫날에는 AI·머신러닝·딥러닝·빅데이터 기본 개념과 AI 신뢰성 평가, AI의 잠재적 위험성이 다뤄졌다. 데이터 샘플링 오류 및 편향 위험성과 AI 학습용 데이터 샘플링 편향 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둘째 날에는 AI 테스트 및 검증 전략과 밸런스 데이터 설계·준비, 밸런스 데이터 기반 AI 신뢰성 검증, 샘플링 편향과 AI 성능 비교, 밸런스 데이터 커버리지 등이 중요 이슈로 다뤄졌다.

씽크포비엘은 자체 개발 ‘데이터 밸런스’ 기술 기반 AI 신뢰성 검증 기법을 소개했다. 비정형 데이터를 망라해 AI가 적용되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기술적·객관적으로 설계·검증할 때, 비로소 AI 편향과 같은 오류를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이 데이터 밸런스 기술의 핵심 개념이다. 지난해 말 TTA 단체 기술 표준으로 제정되는 등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최근 사회 문제로 비화한 AI 편향 문제를 놓고 윤리적·법적 해결 논의가 활발해진 상황에서, 기술적 접근을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업계 일각에서 나왔다. 규제를 통한 해결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라 현실적 기술 제시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재웅 TTA 인재개발지원단장은 “최근 AI에 대한 윤리나 안전과 같은 사회 이슈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AI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형성돼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AI 기술의 신뢰수준과 적용안정망 범위를 사전 측정하는 것이 AI의 산업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알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 편향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에 대한 윤리적 해결 모색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다수가 제재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기업과 기관이 윤리적·법적 판단에 앞서 기술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낼 경우 AI 관련 기술을 선점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TTA아카데미’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TTA아카데미는 ICT 표준화와 시험인증 전문 교육기관으로, 최신 ICT 표준, 시험기술 보급, 확산과 표준화, 품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세미나와 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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