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인재 장학금’ 확대 실시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ICT 특성화 대학인 ICT폴리텍대학(학장 박재문)이 내년부터 ‘정보보안학과’를 신규개설하고 장학금 혜택을 확대 실시한다.
2022학년도부터 개설되는‘정보보안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구축 및 침해 대응, 관제 등의 정보보안 운용 기술을 교육하여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인프라는 컴퓨터를 비롯한 모든 스마트 기기 및 사물인터넷(IoT) 등의 상호 운용성이 중요한데, 신설 예정인 정보보안학과에서는 이를 해킹하는 위협이나 위험으로부터 정보를 보호하도록 네트워크 운용과 보안 기술을 연마하고 네트워크 방호를 위한 구축, 설치, 관제 및 유지 보수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보안의 개념 그리고 사이버 보안 기술, 침해 및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ICT폴리텍대학은 정보보안학과 신설과 더불어 장학금을 100% 지원하는 ‘미래 인재 장학금’도 확대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정시모집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인재 장학금을 100% 지원하던 제도를 확대 시행해, 2년간 전액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등록금 부담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장학금 혜택을 받기 위해선 국가장학금 신청은 필수이며 직전 학기 평점이 3.0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다.
신설학과 개설과 장학금 확대 실시와 관련해 박재문 ICT폴리텍대학 학장은 “신규학과 신설을 추진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우선한 것은 학생들의 의견”이라며“많은 학생들이 정보보안 학과를 필요로 하고 있고, ICT 산업에서 정보보안 관련 인력 양성은 이제는 필수라고 생각해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재문 학장은 이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데 있어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 혜택을 파격적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학교에서도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최고의 ICT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CT폴리텍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의 정책적 지원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의 출연에 기초해 2002년 12월에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대학이다.
취업률 또한 전국 대학 상위권에 해당하는 84.1%(2019년 2월 대학 자체 조사/건강보험 가입 기준)로 매우 높다. 졸업생들의 주요 취업 분야는 KT, SKT, LG U+ 등 기간통신 사업체 및 계열사 그리고 전국 1만여 정보통신공사 기업체, 방송 통신 관련 기업 등이다.
취득 자격증에는 정보통신 산업기사, 통신선로 산업기사, 방송 통신 산업기사, 무선설비 산업기사,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네트워크 관리사,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등이 있어 관련 현장 취업에 매우 유리하다.
아울러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정보통신 분야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기술자들과 관련 분야 경력을 가진 기술자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자 교육, 정보통신 감리원 교육, ICT 유망분야의 전문교육등을 운영해 국내 ICT 관련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의 위치는 경기도 광주시 역동이며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