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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코로나19로 타격 크지만 희망있다”
스타트업, “코로나19로 타격 크지만 희망있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6.13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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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 창업백서 발간
가장 큰 손실, ‘현지 방문기회 축소’

비대면 업무체계 적극 가동
“새로운 산업 수요 증가할 것”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내 스타트업 업계도 코로나19가 미친 부정적인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투글로벌센터가 최근 펴낸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백서: Korea Startup Index 2020’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해 72.5%에 달하는 145개 기업이 ‘그렇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부분은 ‘현지 방문 기회 축소로 오프라인 세일즈/마케팅 어려움’이 75건(51.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내 매출감소’가 69건, ‘고객 손실’이 68건으로 각 47.6%와 46.9%를 차지했다. 그 외의 답변으로는 ‘글로벌 전시회 취소로 수주기회 축소’, ‘계약 취소 및 지연’ 등이 꼽혔다.

코로나19가 미친 부정적인 영향의 심각성 정도는 ‘심하다’는 답변이 66건(4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매우 심하다’는 답변과 ‘보통이다’는 답변이 각 35.2%와 19.3% 로 그 뒤를 이었다. ‘미비하다’는 답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래 회사 수익변화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고 대답한 기업이 44개로 22.0%를 차지했고, 도리어 증가했다고 대답한 기업의 경우 64개(32.0%)가 있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 이래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대답한 기업은 46.0%였으며, 이 중 21~40%사이의 감소를 경험했다고 대답한 기업이 22건(11.0%)으로 가장 많았다.

수익이 감소한 정도는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이 22.8%로 가장 컸으며, ‘9억원 이상’의 감소가 있었다고 대답한 기업도 18개로 19.6%를 차지, 적지 않은 수를 보였다.

스타트업 업계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대응책으로 ‘비대면 업무체제 적극 활용’이 98건(49.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원금 운용’, ‘재택근무’가 각 65건(32.5%), 64건(3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은 64개(32.0%)로 이 중 21개(32.8%)의 기업은 총 근무 인원 전체(100.0%)가 재택근무를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많은 피해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가 올 것이라고 답변한 기업이 107개로 전체의 53.5%를 차지한 반면, 부정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 답변한 기업은 17.5%에 그쳤다.

긍정적인 방향의 이유로는 ‘새로운 산업 및 기술의 수요 증가’가 54건(50.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새로운 스타트업 및 창업 기회 증가(23건, 21.5%)’, ‘현재 보유한 기술의 수요 발생(19건, 17.8%)’ 등의 순으로 답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서는 ‘신규 판로 확보(판매처 다양화)’가 47.5%(95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수출 다변화 추진’,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진행’ 등이 각 38.5%(77건), 37.5%(75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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