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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세무 전용 AI 챗봇 운영 시작
서울시, 전국 최초 세무 전용 AI 챗봇 운영 시작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6.14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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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접속
24시간 지방세 상담 납부 가능
세무상담 챗봇‘이지(IZY)’서비스 화면. [자료=서울시]
세무상담 챗봇‘이지(IZY)’서비스 화면.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 지난달 자동차를 판 A씨는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았다. 차가 없는데 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주말이라 구청에 전화를 해도 통화할 수가 없었다.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이택스’에 접속해 챗봇 ‘이지(IZY)’에 자동차 매각 자동차세 부과를 입력하니 자동차세는 소유 기간만큼 후불제로 납부하는 세금이라 소유권 이전일까지에 대한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답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24시간 동안 지방세를 상담부터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세무 전용 인공지능(AI) 챗봇이 개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전국 최초로 세무전용 인공지능(AI) 챗봇 ‘이지(IZY)’를 14일부터 정식운영에 돌입했다.

이지는 재산세,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과 관련된 상담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AI 챗봇이다.

구청, 시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문자나 음성으로 세무 관련 궁금증을 묻고 확인할 수 있다. 업무시간 이후나 휴일, 공휴일과 관계없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서비스된다.

이지는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이택스’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STAX)에서 메인화면에 있는 ‘챗봇상담’을 터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채팅창에 궁금한 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거나, 채팅창에서 제공되는 메뉴를 선택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음성인식기능의 경우 모바일 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세무 관련 조회 납부 및 납부확인, 월별 납부해야 할 지방세 안내, 환급금 조회 신청 등이다.

조회 납부서비스는 지방세 등 문의와 다양한 납부방법에 대해 알아 볼 수 있고 지방세는 물론 세외수입, 상수도 요금은 조회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환급금서비스는 환급금 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혹시 나에게 환급금이 있는지 조회한 후 환급금이 있는 경우 내 계좌로 환급금 이체 신청해 이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마일리지 제도와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마일리지를 T-머니 또는 내 계좌로 이체하거나 부과된 세금이 있는 경우 세금도 납부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는 전자송달, 자동이체, 전용계좌, 납부확인서 등 각종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서비스 신청과 해지도 가능하다. 납부마감 일자를 놓쳐 체납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자동이체를 위한 계좌를 등록해둘 수도 있다.

세무와 관련 없는 내용 등 챗봇에서 확인 불가능한 정보는 외부 검색엔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네이버, 다음, 구글, 위키 내 검색결과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링크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기계사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무인납부기’, ‘보이는 ARS’를 운영하고 다양한 인증서를 도입하는 등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에 개발한 AI 챗봇을 통해 서울시민이 24시간 세무상담과 납부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 머신러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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