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플라잉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각축전
통신3사, 플라잉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각축전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6.16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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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기업·대학 등과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
운행기술·플랫폼 개발

KT, 전기차 관제 시스템 선봬
SKT, ‘K-UAM 드림팀’ 결성
LGU+, '카포테인먼트' 공개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3사가 도심항공교통(UAM) 및 자율주행차와 이들을 운영하기 위한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던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 통신사들은 그간 개발해온 관련 서비스 및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KT 전시관 방문객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존에서 배터리 교환 플랫폼(BSS)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KT 전시관 방문객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존에서 배터리 교환 플랫폼(BSS)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KT, 서비스제공·관제 플랫폼 선봬

KT는 스마트 모빌리티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다양한 이동수단의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 플랫폼인 '모빌리티 메이커스(Mobility Makers)'를 비롯, 또한 도심항공교통(UAM)을 관제하는 ‘무인 비행체 교통관리(UTM)’ 플랫폼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플라잉카로도 불린다.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2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도 가능하다.

KT는 전기 오토바이를 위한 ‘배터리 교환 플랫폼(BSS)’ 및 배터리 상태 실시간 관제 등 전기차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특화 관제 시스템(EVSS)'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KT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70 등에 차량 내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계한 ’AI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도 출시했다. 또한 시시각각 변화하는 도심의 교통상황을 반영한 교통상황 예측 솔루션인 ‘기가트윈 트래픽(GiGATwin Traffic)’을 내놨다.

KT는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기술 역량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공략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모델이 VR 로 구현된 UAM 콘텐츠를 통해 상암동에서 코엑스까지 이동하는 가상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 모델이 VR 로 구현된 UAM 콘텐츠를 통해 상암동에서 코엑스까지 이동하는 가상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SKT]

■SKT, UAM 예약·탑승 수속서비스 눈길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UAM 서비스 품질을 결정할 빠르고 편리한 예약 프로세스 및 탑승과 관련된 가상 탑승체험 코너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통해 티맵모빌리티의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한 뒤 경로를 검색하면 지상교통과 UAM으로 이동할 때의 소요시간을 비교, 얼굴인식 등 간편한 방식의 사용자 인증을 통해 예약 및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이후 시뮬레이터에 올라 UAM을 타고 서울 상공을 비행하는 VR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지난 1월 ‘K-UAM 드림팀’을 결성하고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KT는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실증하고 구축하며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의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 및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 수용성 등에 대한 연구를 맡았다.

SKT는 국내 UAM 기술 선도 기관 및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육상과 공중 교통을 연계하는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UAM 혁신을 선도해 대도시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전시부스에서 자율주행차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LG유플러스 전시부스에서 자율주행차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U+, “자율주행·주차 기술 선도”

LG유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함께 △5G 자율주행차 △자율주차·5G관제·다이나믹맵·정밀측위·자율주행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등 자율주행 기술 △카포테인먼트 서비스(Audio Video Navigation) 등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자율주행, 서울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 일반도로에서 C-ITS 기반 5G 자율협력주행을 공개 시연한 바 있다.

이 때 선보인 5G 자율주행차의 명칭은 ‘A1’이다.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분류 기준으로는 4단계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이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단계로,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완전 자율주행’은 5단계다.

지난해 12월에는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솔루션과 5G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자율발렛파킹에도 성공한 바 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은 “자율주행·자율주차기술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아름 기자 arm@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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