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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엄마들', 취약계층 아동 위해 손수 밥 짓다
'혜화동 엄마들', 취약계층 아동 위해 손수 밥 짓다
  • 김한기 기자
  • 승인 2021.06.1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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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로구청

종로구 혜화동주민센터는 지난 5월 31일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우리 마을 엄마도시락」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손수 만든 음식을 배달하는 이번 사업은 사전 수요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결식 우려가 있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아동 20명을 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 등교가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영양 가득한 한 끼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주양육자의 부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및 조손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이웃 간 서로를 돌보는 나눔 문화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

현재 매주 1회씩 참여주민들이 내 자녀에게 먹이듯 엄마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조리한 도시락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함과 동시에 비대면 방식으로 해당 아동 집 앞까지 배달하는 중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최명지 씨는 “취약계층 아동의 결식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한창 성장해야 할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영양 가득한 도시락을 만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종 구청장은 “매주 장보기부터 손수 요리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을 살뜰히 살피고, 이웃 간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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