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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 전화·인터넷 개통 시 추락 주의"
"고층건물 전화·인터넷 개통 시 추락 주의"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6.2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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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협회안전기술원
가설설비공사 시 주의사항
안전보건교육자료 제작·배포

작업 전·중·후 위험요소 따른
안전조치 실시해 산재 막아야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아파트나 오피스텔과 같은 고층 집합건물에서 전화·인터넷 개통 및 AS 등 가설설비공사를 하는 정보통신기술자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아직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공사업체들의 근로자 안전 확보가 요구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안전기술원(대표이사 강창선)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안전보건교육자료를 공지,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인터넷 가설설비공사에 따르는 위험요인으로는 △옥상·지붕층에서 작업 중 추락 △사다리 고정·설치불량 추락 △창호 개구부 주변 작업 시 추락 △부적절한 작업발판 사용에 의한 추락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불충분한 조명장소 내 통행 중 전도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충전전로에 근접·접촉해 발생하는 감전 사고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잘못된 개인수공구 사용으로 인한 찔림·베임 사고도 여전하다.

아울러, 불안전한 작업자세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이 종종 발생한다.

이 같은 위험 요소에 대해 안전기술원은 작업 전·중·후 과정에서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작업 전에는 아침조회 시 주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TBM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상벌제도, 사례발표, 위험성 평가 실시 등을 통해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참여활동 강화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좋다.

댁내 방문 전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안전조치 선행 후 작업을 실시한다.

작업 실시 전 고객과의 충분한 상담을 실시하고, 적정 조명 확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작업불가 사유, 애완견에 대한 물림 우려 등 위험 요소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해 작업자를 사고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지하실 등이 있는 어둡고 좁은 주택을 방문할 경우에는 작업 전 주변환경을 철저히 파악해 전도, 낙하, 충돌 등의 재해예방 조치를 강구한다.

개인별 소지 수공구에 대한 작동기능 상태 및 이상유무 등의 주기적인 점검도 필요하다.

작업 중에는 인입 케이블 설치를 위한 계단부가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사다리 등 승강 설비가 안전하게 설치된 이후 작업을 해야 하며, 승강 설비 승·하강 시 추락에 주의해야 한다.

사다리 등의 가설재를 들고 이동 중에는 기존 구조물에 걸려 충돌, 추락 등의 재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동 시 사다리를 접고 충돌·추락 등의 우려가 없는 안전한 장소로 통행한다.

아파트 승강기를 이용해 댁내 방문 시 공구·자재를 들고 승강기 문에 기대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창호 개구부 및 난간 등에 무리하게 기대거나 노출시킨 상태로 작업하는 것을 반드시 금해야 한다.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 않은 전기 및 기타 시설물 등에 대한 임의 조작이나 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

장시간의 불안전한 작업 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스트레칭 체조를 실시해 근육을 충분하게 이완시켜야 한다.

고객 댁내의 박스, 탁자 등 불안전한 시설물을 작업발판 대용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어두운 장소에서 통행 시 적정 조도를 확보할 수 있는 랜턴 등을 사용한다.

아울러, 사다리 사용 시 작업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게 필요하다.

작업 후에는 작업에서 발생한 잔자재 및 폐기물 등을 정리·정돈하는 게 필요하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안전조치 사항 등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충분하게 주지시켜 고객이 피해를 입는 불상사를 예방해야 한다.

이 밖에도, 자재 운반 작업 중 전도재해에 주의하고 자재 상차 시 붕괴·낙하가 일어나지 않도록 작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전기술원은 "고객 댁내에서의 전화·인터넷 개통 및 AS 업무는 생소한 작업 환경에서 일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사업체가 교육자료를 참고해 작업 전·중·후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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