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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6’ 무선랜 세대교체 가시권
‘와이파이6’ 무선랜 세대교체 가시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6.20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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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급’∙커버리지 단점도 개선
OFDMA∙MU-MIMO 등 전송효율 극대화
지원기기 봇물…자체 기능으로 ‘차별화’
에이수스 코리아가 출시한 RT-AX55 공유기. [사진=에이수스]
에이수스 코리아가 출시한 RT-AX55 공유기. [사진=에이수스]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최신 무선랜 규격인 와이파이6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와이파이6는 5㎓ 주파수를 사용해 최대 10Gbps의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도달 범위가 넓은 2.4㎓ 주파수를 함께 사용해 이전 세대인 와이파이5의 단점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단말 자체가 많지 않고, 지원한다 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 시장 형성은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최신 와이파이 규격으로의 교체 수요도 급증했다.

최근 주요 네트워크장비사들은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보다 대중화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와이파이 세대교체는 이제 전망이 아닌 현실임을 알리고 있다.

에이수스 코리아는 18일, 와이파이6 지원 공유기 ‘RT-AX55’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직교주파수분할다중접속(OFDMA), 다중입출력(MU-MIMO) 등 와이파이6가 지원하는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OFDMA은 한 채널에서 여러 사용자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이 향상되고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 MU-MIMO는 하나의 공유기에서 여러 사용자에게 동시 최대 속도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TWT(Target Wake Time) 기능이 적용돼 장치 간에 데이터 전송을 자동으로 스케쥴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지 않는 장치는 연결하지 않음으로써 배터리 수명을 7배 이상 향상할 수 있다.

‘RT-AX55’ 공유기의 공식 출시 가격은 10만원 초반대로 기존 와이파이6 공유기보다 저렴하게 출시됐다는 설명이다.

티피링크는 17일, 천장형 액세스포인트(AP) ‘EAP660 HD’를 출시했다.

와이파이6 지원은 물론, ‘오마다(Omada)’ 컨트롤러와 병행해 사용이 가능한 802.11k/v를 지원해 접속된 장치가 이동하는 중에도 최적의 신호를 제공한다.

와이파이와 연결이 끊기거나 재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방지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비디오 스트리밍과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5GE PoE+ 포트를 통해 뛰어난 멀티 기가비트 성능은 물론, 이더넷 케이블을 통한 전원 전송까지 지원해 기기의 편리한 배치와 설치를 돕는다.

‘오마다’ SDN 플랫폼을 이용하면 전체 네트워크 장치를 중앙집중식 클라우드로 관리할 수 있다.

HPE아루바는 15일, 와이파이6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와이파이6E(Enhanced) 솔루션을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와이파이6E는 6㎓ 대역에서 작동하는 와이파이로, 최대 총 처리량 3.9Gbps로 신호 간섭을 크게 줄이게 돼 고대역폭과 낮은 지연시간 서비스, 고화질 영상, 차세대 통합 통신,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5㎓와 6㎓ 대역 간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울트라 트라이밴드 필터링 기능을 탑재해 새로운 주파수의 사용을 극대화했다.

업체 측은 이 솔루션을 업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인 ‘아루바 ESP(Edge Services Platform)’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상의 알 수 없는 기기를 확인하고 보호하는 동시에 도메인 전체에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SLA를 추적하며 이상 징후를 식별, 자체적으로 최적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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