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재난망 응용서비스 확대를 꿈꾸며
[기자수첩]재난망 응용서비스 확대를 꿈꾸며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6.22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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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 김연균 기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지난달 4세대 이동통신 기반 재난안전통신망(PS-LTE)이 개통되면서 파생 산업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기존 무선통신망에서 불가능했던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뿐만 아니라 급경사지, 교량, 저수지 등 재난 취약 시설물에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 등 IoT 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고도화가 가능하다.

또한 치매노인·미아방지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 미세먼지 모니터링 등 국민 생활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인을 실시간 감지하고 예방·대응해 사회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안양시가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시민들이 근거리에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안양시 만안구 박달1동과 동안구 관양1동 지역의 300여 개소 LED 보안등에 IoT 통신 장치를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올해 하반기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재난 상황이 아닌 평시에 트래픽이 적은 점을 이용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들은 전국 규모 PS-LTE망 구축과 관련해 PS-LTE 글로벌 레퍼런스로 활용이 가능하고 재난안전 관련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PS-LTE 통신시장에 국내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철도망, 해양망 등 공공통신망의 확산으로 기술 발전과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약점도 개선해야 한다.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LTE 분야에 대한 특허를 확보 중이기는 하나 핵심 기술에 있어서는 지적재산권 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제품 라인업 구성에도 어려움을 갖고 있다. 네트워크 토탈 솔루션 업체가 적다보니 글로벌 선도기업 대비 제품 풀 라인업 구성에 어려움에 따르고, 그로 인해 제품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해외 진출 기반도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해외 진출 경험도 부족하고 통신장비 시장에서의 브랜드파워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도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계기로 산업 생태계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통신기술 기업 뿐만 아니라 AI, IoT, 빅데이터 등 연관 산업의 중소기업도 재난안전통신망 응용서비스 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여력이 없어 갖추지 못하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마련하고 그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겸비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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