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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지역 IT산업 발전 주춧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지역 IT산업 발전 주춧돌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6.28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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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IT업체 연 423억 사업
정보통신인력 양성 지원 확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지난 10년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의 정보화사업 현황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지역 정보기술(IT) 업체가 참여한 사업은 연평균 423억원이었으며 229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결과 도출에 앞서 광주·호남지역 IT업체를 대상으로 2011~2020년 동안 광주센터 정보화사업 컨소시엄과 하도급으로 수주한 금액, 고용 인력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광주센터의 정보화사업금액은 연평균 6.4% 증가했고, 정보화사업금액 가운데 지역 IT업체 사업금액은 연평균 13.8% 증가해 정보화사업금액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센터의 정보화사업금액 중 지역 IT업체 사업금액의 비중도 2011년 33%에서 2020년 53%로 20%p나 증가했다.

지역 IT업체 사업의 절대적 규모와 비중이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운영·관리 자동화 등 신기술 적용과 지역업체 인력 고급화 추진 등으로 고용인력의 생산성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 설립된 광주센터는 중앙부처의 전산자원을 통합해 관리하는 정부IT 전문기관으로서 현재 공무원, IT전문가, 협력업체 직원 등 566명이 상주해 근무하고 있다.

상주인력의 70%가 광주·호남지역에 가족 거주지를 두는 등 인구 유입 효과와 더불어 올해에는 인건비, 운영비 등 100억원 정도가 지역에 순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방문자의 수도 1만3000여 명에 달해 이들이 인근 지역의 식당·숙박업소 등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광주센터는 출범 초기부터 지역 IT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IT교육기관들과 교류 협력해 왔다.

호남권역내 21개 대학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IT기술 특강, 인턴십 등 우수 IT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방학기간에는 조선대·호남대·동신대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 등 맞춤형 실습 과정도 운영했다.

향후에는 광주센터의 유휴장비를 지역대학에 실습용 장비로 무상 양여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발전방향에 부합하는 신기술 교육 및 운영역량 강화를 위해 구축한 테스트 시스템 즉 FTL(Free Test Lab)을 확대·개방해 IT 실습의 기회를 만들어 주고 IT업체에게는 신기술 개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그 동안 센터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에 제공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IT인력 양성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왔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장기적으론 지능형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의 비전에 걸맞게 TaaS(Testing as a Service)를 구축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모색할 때”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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