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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스마트항만 구축···첨단 물류시설 1461억 투입
2030년 스마트항만 구축···첨단 물류시설 1461억 투입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7.05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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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국가물류기본계획 확정
관련 산업 발전 청사진 제시

디지털 실증단지 인프라 확충
매출 140조 일자리 97만명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비대면이 일상화됨에 따라 물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 화물운송을 위한 물류 기반이 마련된다.

또한 전국 주요항만에 하역부터 이송·보관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항만이 갖춰지는 등 향후 10년 간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공동 수립한 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이 최근 ‘제128회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확정됐다.

공공물류 시설 활용 기술 개발 등에 2027년까지 1461억원을 투입되며 향후 10년간 물류산업 일자리 수는 97만명으로 늘어나고 물류산업 매출액은 140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K-city 고도화 자율운송 테스트베드 확보

자율주행시대 대응을 위한 물류체계가 구축된다.

물류 체계 전반에 첨단 자율주행 운송수단 도입과 안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해 자율운송 구현을 목표로 자율주행 화물차 및 지능형 교통체계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

2022년까지 레벨3 자율차를 상용화하고 레벨4 자율차를 2024년까지 도입하고 2027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화물차 자율 주행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율협력주행 인프라는 2025년까지 구축하고 3차원 도로지도 구축,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자율주행 4단계 대비 K-city 고도화와 물류 거점 간 자율운송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고 간선 물류 수송은 자율 주행 화물차가 전담할 수 있도록 도시-고속도로 연접지에 자율주행 화물차용 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 집중화, 생활물류 급증에 대응키 위해 효율적인 스마트 도시 물류시스템이 선제적으로 마련된다.

효과적인 말단 배송을 위해 도심 연결형 소형 트레일러 및 맞춤 컨테이너를 개발해 보급 지원하고 지하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R&D가 추진된다. 

디지털 물류 시범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 설계단계부터 물류시설 입지, 배송 계획 등 수립하고 도시의 물류 문제 해소를 위해 첨단장비 도입 등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4차 산업 기술기반 차세대 스마트항만 건설

공·항만 물류 처리능력 확대 등 물류 거점으로의 기능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공·항만을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글로벌 배송센터, 전자상거래, 콜드체인 등 신 성장화물 유치, 중소기업 수출 판로 지원 등을 위한 3단계 물류단지 조성과 첨단 화물 터미널을 구축한다.

국내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컨테이너 하역, 이송, 보관에 대한 전 영역 자동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항만을 건설한다.

자동화 장비, 터미널 간 실시간 정보 공유 가능한 항만자동화 테스트 베드를 광양항에 만들고 부산항 신항에 2-5단계 국산 하역장비가 도입된다.

원격 제어가 가능한 부분 자율운항선박을 2025년까지 1603억원 투입해 개발 완료하고 완전 자율운항선박(Level4)을 2026~2030년까지 개발 완료할 방침이다.

화물운송 트럭‧철도-항만 간 실시간 정보 연계, 지능형 해상교통관리체계, 자율운항선박 시스템 등 개발 통해 자율차 등 스마트 육상 물류와 스마트항만 간 연계를 강화한다.

 

■ AI 융·복합 풀필먼트 기술개발 지원

콜드체인 물류 활성화 통해 국민 물류 만족도를 제고하고 물류시장의 범위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공공 주도로 저비용 센서, 화물상태정보 관제·관리 시스템 등 콜드체인 운송 여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장비를 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다.

물류단지 내 일부를 ‘콜드체인 특화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 내에 물류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및 자금지원을 추진하며 공유형 콜드체인 인프라는 콜드체인 관련 기술 개발 시 테스트베드로 활용된다.

빅데이터 예측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 센터의 지능형 자동화 기술 개발을 지원, 보급·확산할 예정이다.

보관 효율을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물류센터 운영기술을 개발하고 AI를 활용한 첨단 창고와 재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물류·제조·유통·플랫폼 간 융·복합을 선도하는 물류 서비스로 혁신이 필요해 융복합 추세를 반영해 물류산업 분류체계와 거버넌스 개편도 실시한다.

물류 시설·장비 자동화, 공동 활용 확대 위해 물류 규격 표준화와 각종 물류 정보들의 상호 공유·활용 할 수 있도록 물류 정보 디지털화도 필요해 포장, 수송, 보관, 운반 등 단계별 표준화·정보화 마스터플랜도 수립된다.

물류 활동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축적·관리·가공·제공하고 허가·등록 등을 전자로 처리할 수 있는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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