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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 사업 훈풍 분다···신규 13곳 선정
'도시재생뉴딜' 사업 훈풍 분다···신규 13곳 선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7.10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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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4년까지 2065억원 투입
1500여개 신규 일자리 창출
정부가 올해 1차 도시재생뉴딜 신규사업으로 총 13곳을 선정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올해 1차 도시재생뉴딜 신규사업으로 총 13곳을 선정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낙후된 주거환경을 바꿔 지역에 필요한 스마트한 인프라 공급을 통해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사업.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완성되면 도심산업 육성과 생활중심지 특화 전략이 가시화되고 지역거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산사상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산 사상, 강원 영월 등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 경남창원, 충남당진 등 인정사업 11곳이다.

 

■면적 따라 달라지는 사업 유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유형은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다섯 가지로 나뉜다.

우리동네살리기는 면적 5만㎡ 미만 소규모 저층 주거 밀집지역에서 추진하며 거주민 1000가구 이하 마을이 해당된다. 주택 개량과 CCTV, 무인 택배함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주거정비지원형은 5만~10만㎡ 저층 단독주택지역을 대상으로 도로 정비, 주택 정비 등이 이뤄지며, 일반근린형은 10만~15만㎡ 주거지와 골목 상권 혼재 지역에 지역민을 위한 문화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중심시가지형은 주로 상업지역에서 이뤄지며 노후 시장 개선, 빈 점포 리모델링을 통한 창업 공간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경제기반형은 역세권, 산업단지, 항만 등 대규모 사업지가 해당되며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이 들어선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현재 총 417곳서 사업 진행중

이번에 선정된 13곳의 사업지에는 2024년까지 2,065억원이 투입되고 총 29만㎡의 쇠퇴지역에서 도시재생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240호) 및 노후주택 정비(120호) 등 주거 여건 개선과 함께 문화,복지, 체육시설, 주차장 등 18개의 생활SOC, 로컬푸드 판매 청년 창업공간 등 23개의 창업지원시설 등이 공급된다.

공공투자에 따라 1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 쇠퇴지역에 민간투자가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1차 선정에 이어 9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를 포함해 현재 총 417곳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78%(325곳)는 비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선정된 신규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지 사업내용

부산 사상구재생사업은 주변지역 개발,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쇠퇴한 지역에 생활문화복지거점, 시장활력거점을 조성해 지역상권‧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노후주택·골목길 정비와 행복주택(LH) 등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직물·신발 등 제조업이 주산업이던 모라동은 1990년대 산업업종의 전환과 주변 대규모 아파트 개발로 인한 인구 감소, 지역상권 침체, 건축물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등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있다.

이에 지역 내 부족한 생활·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후건축물을 활용해 모래내 다온플랫폼을 조성하고 카페, 방직교육공간, 그림책방, 마을관리소, 공동육아나눔터 등의 공간 제공으로 주민 교류를 활성화하고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모라전통시장 내 방치된 빈점포를 문화공작소로 탈바꿈해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제품 개발 및 판매를 지원하는 거점 시설로 이용하고 창업 지원 시설인 활력UP센터 조성을 통해 상인대상 자생력 강화 교육 및 홍보지원 등 골목상권 컨설팅을 진행하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보·차도 분리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등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이 함께하는 생활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 조성 등을 통해 모라동의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인정사업은 경화역 공원부지 일부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니캉내캉 다가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벚꽃축제로 유명한 ‘군항제’의 중심지인 경화역이 인접해 봄에 관광객의 유입이 많고 주민의 왕래가 잦은 곳이나, 철로와 도로로 분리된 북부생활권에는 생활SOC가 부족해 주민들이 옆 동네시설을 이용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창원시는 인정사업을 통해 ’23년까지 총 84억 원을 투입해 관광안내소, 북카페, 문화교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구축키로 헸다.

이를 통해 경화동 일대의 정주환경 개선으로 주민 체류가 증대되고 관광객 유입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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