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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기술・표준 정립에 국제협력 ‘물꼬’
ITS 기술・표준 정립에 국제협력 ‘물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7.09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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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 ITS 구축 현황∙스마트시티 등 소개
각국 우수사례 통한 협력방안 논의
‘해외전문가 초청 ITS·표준 세미나’가 8일 강릉에서 개최됐다. [사진=ITSK]
‘해외전문가 초청 ITS·표준 세미나’가 8일 강릉에서 개최됐다. [사진=ITSK]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한국과 아・태 지역 지능형교통체계(ITS) 이사회 회원국가들 간 ITS 분야 기술 발전 및 표준화 방안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ITS코리아(이하 ITSK)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ITSK가 주관하는 ‘해외전문가 초청 ITS·표준 세미나’를 8일 강릉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C-ITS, 자율협력주행, 스마트시티 등 도시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이 확대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제 조화와 협력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본 세미나는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ITS 표준 및 정책, 기술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한-아세안 지역의 ITS 분야 발전과 상호 간 협력 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국토부, 강릉시, 국토연구원 등 정부, 지자체, 연구기관은 물론 기업 등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해외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태 이사회 참여국 중 아세안 국가 전문가가 온라인을 통해 발표 연사로 참석했다.

이사국 대표들은 각국의 ITS 정책과 표준, 도입 기술 사례 등을 발표하는 한편, 향후 아·태지역 국가들이 ITS 개발, 구축 촉진을 위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관계자 네트워킹 및 정보공유로 협력을 도모했다.

국토부는 기술과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변화하는 ITS와 도로 정책을 고려해 다가올 미래 ITS를 준비하는 한국의 제도적 기반 정비와 민간기술 지원 방안, 국제 협력 방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토연구원은 한국의 국가기반시설 및 도로인프라의 화려한 발전과 함께 이루어진 ITS 도입 및 표준화 활동 경험과 현황, 스마티시티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이러한 노하우를 어떻게 협력국과 나누고 상생 발전해 나갈지를 제안했다.

강릉시는 강릉이 가진 스마트시티의 비전과 혁신방안을 주제로 인프라와 기술 도입을 통한 지역의 지형과 문제 현안을 극복하는 전략과 계획 등 강릉의 ITS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외 주요 참석자 간 온라인 접속 화면. [사진=ITSK]
국내외 주요 참석자 간 온라인 접속 화면. [사진=ITSK]

말레이시아는 스마트시티 도심 내 모빌리티 관리를 위한 자국의 C-ITS 추진 사례를 설명하면서 도심지역의 도전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입서비스 및 정책 등을 소개했다.

싱가포르는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데 기술뿐 아니라 표준화와 국가정책, 사회적 인식과 책임 등이 동반돼야 함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ITS 인도네시아 2020-2023’ 전략에서 가지고 있는 MRT(인도네시아 도심고속철도)의 중요성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빌리티를 통합하기 위한 인프라 도입 전략을 소개하면서 인도네시아와 한국, 양국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태국은 스마트시티, 스마트모빌리티, 그리고 자율주행차를 위한 태국의 30개년 국가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스마트시티 개발 로드맵, 자율협력주행 차량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다.

김창연 ITSK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아태지역의 ITS분야 발전과 상호 간 협력 증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ITSK가 한국의 ITS 대표 협력창구로서 타 국가의 우수 사례를 밑거름으로 삼아 ITS 정책 수립과 표준화, 기술개발 등 업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세미나는 ‘2026년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릉시에서 개최돼 강릉이 ITS와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함으로써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외빈들이 강릉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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