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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선 무가선 저상트램 디자인 최종 선정
부산 오륙도선 무가선 저상트램 디자인 최종 선정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7.14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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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
최종 선정된 오륙도선 트램 디자인. [자료=철도연]
최종 선정된 오륙도선 트램 디자인. [자료=철도연]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부산 오륙도선 트램 차량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 선정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대한민국 1호 트램의 디자인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고르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트램을 이용하고 탑승하게 될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고 철도연은 전했다.

트램 차량디자인 선호도 조사는 부산시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함께 트램 건설 지역인 부산 남구청 및 국내 최대 철도산업 전시회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의 철도연 전시공간 등에서 현장투표로 진행됐다.

부산 오륙도선은 국토교통부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구축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트램 차량디자인은 △국내 최초 트램으로서의 혁신성(A안) △부산 도시경관과의 조화(B안) △친환경 미래도시 부산(C안) 등을 주제로 선보였고, C안인 '친환경 미래도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

선호도 조사는 온라인 설문조사 1577명,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현장 2059명, 지역 현장 3곳 2095명 등 총 5731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A안 1908표(33.3%), B안 1312표(22.9%), C안 2511표(43.8%)로 C안이 최종 선정됐다.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장종운 씨는 "3가지 디자인 모두 기존의 도시철도 및 버스와는 다른 친환경 미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C안은 전조등 조명이 라인으로 차량 전체에 이어져 있어 매력있다"고 말했다.

오륙도선을 달릴 무가선 저상트램 차량은 지난해 10월 다원시스가 제작사로 결정됐고, 이번에 선정된 디자인을 반영해 차량 설계 등 실제 차량 제작을 진행, 2023년에 부산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머리 위 고압 가선 없이 탑재된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상용해 한번 충전으로 세계 최장거리인 4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1968년 폐지 이후 50여년 만에 등장하는 국내 첫 트램이 될 오륙도선이 차량디자인은 물론, 안전과 기술에서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철도연의 기술이 만들어낼 행복한 '명품 K-철도기술'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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