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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혁신조달 확산·디지털 혁신 가속도
하반기 혁신조달 확산·디지털 혁신 가속도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7.14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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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돌입
AI, 블록체인 신기술 접목
IT 상품 플랫폼 12월 선봬
김정우 조달청장 주재로 열린 '2021년 하반기 조달부서장 영상회의'에서 혁신제품 지정 확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등 하반기 사업 계획이 공개됐다. [사진=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 주재로 열린 '2021년 하반기 조달부서장 영상회의'에서 혁신제품 지정 확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등 하반기 사업 계획이 공개됐다. [사진=조달청]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올해 상반기 조달사업 실적이 38조2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조달청이 혁신조달 확산과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을 통해 공공조달의 전략적인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13일 대전 본청과 전국의 11개 지방조달청, 조달품질원, 조달교육원 등 소속기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 하반기 조달부서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공공조달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달청은 신설된 혁신조달기획관, 차세대 나라장터 추진단을 통해 혁신조달의 확산, 전자조달시스템의 고도화 등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 중 눈에 띄는 것은 혁신제품 지정 확대와 혁신조달 성과관리 시범 도입이다.

이를 위해 혁신제품 추천위원(스카우터), 공공수요 숙성 지원 제도(인큐베이팅) 운영을 통해 연말까지 혁신제품 누적 900개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제품 구매 후 공공서비스 향상 정도와 판로 지원 효과 등을 분석해 혁신조달 성과관리를 시범 도입한다.

지난 6월 29일 발족한 차세대 나라장터 추진단을 중심으로 3개년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하반기부터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공공기관-조달기업-조달청’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는 공공조달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판뉴딜 중 디지털뉴딜을 지원하는 IT 서비스 상품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올해 12월까지 디지털서비스, 상용SW, 공개SW, IT 전문가 지원, 데이터거래 등 IT 전반의 상품을 총 망라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건설업체의 입찰부담을 완화하고, 공사비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도 내놨다.

조달청 관계자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종합심사제 등 각종 입찰심사의 중복‧유사 항목을 일제 정비하고, 시설자재 민관 협업팀을 활용해 공사비 산정 방식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상반기 조달사업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 37조6000억원보다 1.3% 증가한 3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원자재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8% 급등(런던금속거래소 기준)해 수급불안 문제가 제기될 때는 ‘시설자재 수급안정 T/F’를 구성하고 신속히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비축원자재를 확대 방출하고, 최대 3% 할인 방출을 통해 중소제조 기업을 지원하고, 철근 등 시설자재 계약단가 조정 등을 통해 공공분야 수급불안 완화·해소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달사업의 차질 없는 집행과 함께 조달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혁신조달 확산과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등을 통해 공공조달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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