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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국가 소부장 경쟁력 강화 '주춧돌'
출연연, 국가 소부장 경쟁력 강화 '주춧돌'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7.1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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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존도 낮출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기술이전
기술애로 해결·인프라 제공,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국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성과와 현황을 종합해 발표했다.

출연연은 핵심 원천기술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 및 연구인력파견, 전문인력양성 등을 통해 소부장 기술자립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2019년 7월 단행됨에 따라 출연연의 소부장 관련 신규 연구개발 규모는 2020년 큰 폭으로 증가(2019년 대비 연구비 89% 증가)했다.

25개 출연연 중 15개 기관에서 2019년 이후 약 9000억원의 예산으로 1800여 건의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출연연은 소부장 R&D 지원 및 연구역량 결집을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국가연구인프라 3N(국가연구실 N-Lab·국가시설 N-Facility·국가연구협의체 N-Team)을 통해 180여 건의 R&D과제를 수행하며 실증테스트 지원, 애로기술 해결 등 소부장 기술자립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출연연에서 개발한 소부장 기술은 관련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돼 산업계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타이타늄 연구실(N-Lab)’은 상용 합금 대비 인장강도가 13% 높은 에너지 플랜트용 타이타늄 신소재 및 블레이드 제조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을 했다.

한국화학연구원 ‘불소화학 소재공정 연구실(N-Lab)’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과불화술폰산 이오노머(PFSA) 제조공정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했고, 해당 기업은 2022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핵심원료인 니켈 분말의 양산 수율을 기존보다 1.5배 향상시킬 수 있는 공정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을 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초정밀 절삭가공장비 지그센터의 국산화에 최초 성공하여 향후 연간 약 100억원의 매출 및 약 40%의 수입대체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의 성능과 생산량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트렌치 구조 모스펫(MOSFET)’의 설계 및 공정, 평가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 후 조기양산화를 지원하는 등 소부장 기술자립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출연연은 국가 소부장 산업 생태계 지원·육성을 위해 연구인력 및 인프라 등의 자원을 활용하여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시험·인증 등을 밀착 지원하고 전문기술인력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연연은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실증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개발제품 성능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화학연구원은 불화폴리이미드, 내후성편광필름 등 11종의 중점지원 품목에 대한 연구장비를 구축해 170개 소재부품 기업에 연평균 2만3000건의 장비 활용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출연연은 보유 인력, 장비 등 연구인프라를 활용한 전문기술교육을 제공하여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기술혁신성 강화를 위해 2019년 이후 700여 개의 실습교육과정을 개설하여 35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NST는 융합연구단사업으로 국방 무기체계용 핵심 반도체 부품의 자립화 플랫폼 개발 사업*에 3년간 141억원을 투입하여 반도체 부품 기술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5년 간 412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241억원의 수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연구를 수행 중이다.

향후, NST와 출연연은 연구인력 소부장 기업파견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함께 수행하는 등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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