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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 집중 보급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 집중 보급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7.2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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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년까지 20만기 목표
주거시설 생활밀접 공간 집중 설치
서울시가 공동주택, 업무시설 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를 보급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시가 공동주택, 업무시설 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를 보급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별도 부지 필요 없는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보급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설치비가 저렴하고 별도의 설치부지가 필요 없어 공동주택이나 업무시설 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를 보급한다.

서울시는 전기차 수요 급증을 대비해 현재 서울시내에 설치돼 있는 충전기 약 9000기를 2025년까지 20만기 이상 구축해 전기차 이용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현재 서울시내에 충전기 약 9000기가 설치돼 있어 충전기 1기가 전기차(약 2만7000대) 3대를 감당하는 수준이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기존 급·완속 충전기에 비해 설치비가 50만원 내외로 저렴하고 별도 설치 부지 대신 주차장 벽면에 충전기를 부착하는 방식이어서 주차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개념의 충전방식이다.

3kW콘센트형 충전기로 충전 시 10시간 충전으로 1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주택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콘센트형 충전기 1기당 최대 5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하고 공동주택 또는 건물별로 최대 100기까지 설치한다. 또한 충전기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소유주나 충전사업자에게 5년까지 의무적으로 관리·운영하도록 하는 조건이다. 

공동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민간건물까지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설치대상을 확대해 시민 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용으로는 신청이 불가하다. 

콘센트형 충전기 신청을 원하는 공동주택 대표자, 업무시설 소유자 또는 관리자 등은 26일부터 ‘콘센트형충전기 설치 신청서’를 작성해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가 다음달 초에 충전사업자를 선정해 신청자에게 제공하면 신청자가 보조사업자와 계약체결 후 서울시의 승인을 받으면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충전사업자들의 사업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 1차 보조사업자 선정후에도 물량이 남아 있고 신규로 자격을 갖춘 사업자가 사업참여를 신청할 경우에는 별도의 공고 없이 보조금심의회를 통해 추가로 보조사업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 신청자격은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기신사업자 중 전기자동차충전사업자로 등록되고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설치·운영·유지보수·민원응대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면 된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전기차 보편화에 대비해 다양한 방식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면서 "콘센트형 충전기 보급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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