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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올림픽은 안녕하십니까
[기자수첩] 올림픽은 안녕하십니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7.22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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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도쿄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으레 옆동네에 잔치가 열리면 자기가 더 신이 나기 마련이건만, 사상유례 없는 ‘코로나 올림픽’에 뛰는 선수들도 흥이 안 나고, 보는 관객도 걱정이 앞선다.

올림픽은 표면적으로는 스포츠 축제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터라 개최국은 자기네 나라가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홍보에 열을 올리곤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보통신강국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입이 떡 벌어지는 첨단 ICT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바 있다. 5G와 더불어, UHD 중계방송,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기술들이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행사를 빛냈다.

일본도 나름 ICT로는 한국과 호각세를 이루는 나라니 휘황찬란한 ICT로 중무장 했음이 분명하다.

굳이 어느 나라가 더 우월하다느니 경쟁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도쿄 올림픽은 우리나라 ICT업계에도 분명한 호재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5G다. 일본 역시 도쿄 올림픽을 5G 확산의 중요 변곡점으로 삼았음이 분명하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우리나라이기에 국내 통신장비 업체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수년째 헤매고 있는 지상파UHD 방송은 어떤가. 선수들의 땀한방울까지 현장의 느낌으로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UHD방송 수요로 이어진다.

최근 KBS가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다채널 및 모바일 시범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다채널방송(MMS)은 이미 허가된 1개 주파수 대역(6Mhz) 내에 2개 이상의 채널을 송출하는 방송이다. 모바일은 지상파방송 사업자가 고정형 UHD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 내에서 이동형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BS는 채널 9-2에 도쿄 올림픽, 패럴림픽 경기를 방송하기로 했다. 이후 9월 6일부터는 ‘K-컬쳐(Culture)’를 대표하는 채널로 한국의 문화, 여행, 예술을 알리는 방송이 될 예정이다. 채널 9-3에서는 독도 영상과 보이는 라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방송은 UHD 방송은 물론 각종 부가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UHD 방송의 가장 큰 수혜자는 아무래도 TV제조사 아닐까. 세계 시장을 양분하는 한국 기업, 삼성과 LG가 새로운 8K급 UHDTV 시장 개화를 기대하고 있다.

개최 임박까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쿄 올림픽이지만, 이왕 개최하는 거 별탈없이, 오히려 세계인이 코로나19를 이겨낼 희망을 담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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