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급변하는 기술혁신의 시대에 엔지니어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중견기업들의 채용을 지원하고 이공계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 엔지니어링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7일 발표된 ‘엔지니어링산업 혁신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산업부와 엔지니어링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행사개최에 힘을 보탠다.

주최 측은 ‘건설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활용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참신할 아이디어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공계 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예정인 학생은 개인 또는 4인 이하 형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주최 측은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팀을 비롯해 △우수상(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상) 3팀 △장려상(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상) 6팀 등 총 3개 부문에서 10개 작품을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계·학계 및 BIM 관련 소프트웨어사 등 BIM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9월 중 2차례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주최 측은 오는 10월 7일 개최 예정인 ‘엔지니어링기업 채용설명회’와 연계해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상자는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14개 엔지니어링기업에 지원할 때 매우 유리하다. 참여기업별로 서류전형을 면제하거나 가점을 주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일부기업의 경우 수상자를 인턴으로 채용하거나 정직원으로 뽑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와 관련한 문제출제 및 사전교육, 수상특전 등에 대한 세부내용은 엔지니어링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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