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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융복합 신공종에 관심을
[기자수첩]융복합 신공종에 관심을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8.01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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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 김연균기자.
정보통신신문 김연균기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공공·민간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이 활발하다는 얘기가 이제는 새삼스럽지 않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신기술이 개발되고 현장에 도입되면 ‘혁신’이라 부르며,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아우성쳤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기술 발전 속도도 여전히 빠르지만 그 기술을 수용하거나 현장에 적용하는 속도 또한 빨라졌다.

새로운 기술 적용에 보다 빠르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최근 업무와 관련해 만난 정보통신공사업 전문가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이제 인터넷선을 포설하던 시절을 잊고 새로운 융복합 공종을 발굴하고 신산업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하는 조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융복합 공종에는 무엇이 있을까.

비상벨을 살펴보자.

비상벨은 기본적으로 CCTV와 비상벨, 이상음향 감지 센서, 스피커 등으로 구성되고 통합관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능형 관제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본으로 갖춘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사물인터넷(IoT) 전용회선을 활용한 ‘지능형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시스템’도 구내통신설비 및 장애자용음향통신설비 공종에 해당한다. IoT 전용회선은 기기의 동작 상태와 고장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정보통신공사업계에서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이 ICT 융복합 공종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교통, 농수산업, 건설, 안전·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융복합 신공종은 새로운 사업 착수를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일례를 살펴보면 ICT와 교통산업을 연결해보면 스마트 바닥신호등,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커넥티드카 네트워크 시스템, 지능형 주차유도시스템,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징수 시스템 등 사업성을 갖춘 공종이 다양하다.

기술은 지금 이 시간에도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선제적인 노력을 통해 그 기술을 선점한다. 주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일 것이다.

지금보다 더 발전된 정보통신공사업의 비전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관심’이다. 그리고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을 선점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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