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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7%, 디지털 전환 추진…전년대비 16.5%p↑
기업 47%, 디지털 전환 추진…전년대비 16.5%p↑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7.28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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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조직 보유기업은 3.1%p, 전담인력 보유 3.9%p 증가
[자료=산업기술진흥협회]
[자료=산업기술진흥협회]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기업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T)을 추진하는 기업이 지난해 30.6%에서 올해 47.1%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T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보유한 기업이 전체의 2.1%에서 5.2%로, 전담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6.2%에서 10.1%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9일까지 국내 기업 1478개사(대․중견기업 87개사, 중소기업 139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에서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기업의 8.9%가 DT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8.2%는 일부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의 DT추진 비율(66.6%)이 중소기업(45.9%) 보다 높았다.

기업의 평균 DT전담인력은 1.8명 수준이었으며, 전체의 83.8%가 DT를 담당하는 전담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관련 인력을 채용 중(9.7%)이거나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27.9%)은 전체의 3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DT전담 인력 수는 대기업 13.2명, 중견기업 3.3명, 중소기업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산업기술진흥협회]
[자료=산업기술진흥협회]

DT를 추진한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자체 R&D에 대한 투자 확대(37.2%)’, ‘전자적자원관리(ERP) 등 S/W투자 확대(32.6%)’, ‘스마트공장 도입(28.6%)’ 등의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DT를 추진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은 ‘회사 내 디지털 역량 및 인력 부족(52.8%)’, ‘필요한 기술 부족(32.0%)’, ‘경영진의 예산 투자 및 이행 부족(31.0%)’, ‘자사 DT 불필요(26.1%)’ 등의 이유로 DT에 준비 및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DT 촉진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정부의 지원정책으로는 ‘기술 및 연구개발 지원(46.7%)’, ‘세제 및 투자지원(33.8%)’, ‘인재양성 및 확보 지원(30.2%)’, ‘솔루션 및 컨설팅 지원(3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기협은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DT를 추진하는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아직 많은 기업들이 필요한 인력과 기술의 부족으로 DT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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