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AI 반도체 메카 '광주'···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
AI 반도체 메카 '광주'···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7.28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지역 산업 AI 접목
국가 인프라 거점도시 도약
산업융합 협의체 본격 출범

NH네트웍스 SoC 장착
인공지능 카메라 시선 집중
이근신 NH네트웍스 대표가 지역산업과 AI반도체 만남의 날 행사에 참가해 SoC가 장착된 인공지능카메라를 공개했다.
이근신 NH네트웍스 대표가 지역산업과 AI반도체 만남의 날 행사에 참가해 SoC가 장착된 인공지능카메라를 공개했다.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은 2024년 약 5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새로운 먹거리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AI 반도체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이유는 AI 인공지능 서비스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대되면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AI 데이터센터의 성능 향상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는 AI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연계한 AI반도체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이끈다는 목표로 수요 연계형 AI반도체 활용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광주시는 하남산단에 위치한 위니아전자 본사에서 ‘지역산업과 AI반도체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국산 AI반도체 활용 메카로 발돋움 할 것을 재확인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1년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AI반도체 사업보고와 함께 ‘AI반도체 산업융합 협의체 출범’에 대한 협약식이 진행되고 다양한 관련 제품들이 소개됐다.

협의체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한국공기산업진흥회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향후 AI 반도체 공동기술개발과 연구 인프라 구축, 상용화 및 사업화 기반 구축, 기업지원 등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에 적극적인 힘을 모아 나갈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국산 AI 반도체 관련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획기적인 여러 제품들이 전시됐다.

NH네트웍스는 SoC가 장착된 다양한 AI카메라를 지역산업과 AI반도체 만남의 날 행사에서 공개했다.
NH네트웍스는 지역산업과 AI반도체 만남의 날 행사에서 다양한 CCTV 카메라를 전시했다.

특히 NH네트웍스는 아이닉스의 국산 AI반도체 칩을 적용한 지능형 CCTV를 전시회에서 공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NH네트웍스는 광주에서 AI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 제품들을 생산‧판매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여러 CCTV 제조사들이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아이닉스의 시스템온칩(SoC)를 사용해 CCTV 제품 양산 준비를 마치고 KC인증을 완료한 곳은 NH네트웍스가 최초이다. 

NH네트웍스의 AI 카메라는 국내최초로 국산 칩을 탑재해 외국산 칩이 탑재된 시중 카메라와 비교해 최고의 보안을 확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 모듈 도입으로 색상감지와 안면인식 침입자 감지 등 특이사항 감지 후 객체 추적 등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AI반도체 '사피온 X220'을 전시했다.

사피온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적용 시 데이터 처리 용량이 1.5배 증가한다. 동시에 가격은 GPU의 절반 수준이고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하다.

사피온 X220는 반도체의 데이터 처리 역량 대부분을 동시다발적 데이터 처리에 활용하도록 설계해 효율성의 극대화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AI 반도체 전문가 최기영 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반도체,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AI를 선택한 광주가 기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와 AI 생태계가 융합된 AI 산업을 구성하는 핵심 기반 산업인 AI 반도체를 선택한 것은 미래 신 시장 주도권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