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위 내 서울 업체 52곳
경기 28·인천 3개사 차지
500억 이상업체 41개로
SKTNS, 2339억 1위
1~3위 순위 작년과 동일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30일 '2021년도 정보통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상위 100개사의 시평액 합계는 5조2974억291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조282억6730만원보다 5.35%(2691억6180만원) 증가한 것이다.
상위 100개사의 지역별 구성을 살펴보면 서울이 52개사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경기 28개사, 부산 5개사, 인천·광주·전남 각 3개사, 대전·충남·강원 각 2개사로 수도권 강세에는 변함이 없었다.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시평액 1000억원 이상의 최상위 업체는 4개사로 지난해와 같았으나, 500억원 이상 업체는 지난해 32개사에서 올해 41개사로 증가했다.
1~10위 업체 중 1~3위는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했다. SKTNS㈜가 2339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GS네오텍㈜은 1515억원의 시평액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전KDN㈜은 1436억원을 기록해 3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6위였던 GS건설㈜은 1094억원으로 4위로 올라섰으며, 대보정보통신㈜이 952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3위였던 대아티아이㈜는 올해 10위를 차지해 '톱10'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1~20위 업체 중에서는 진우산전㈜과 한국정보기술㈜, 주식회사 덕산의 도약이 눈에 띈다.
지난해 25위였던 진우산전㈜은 올해 11위로 올라섰고, 한국정보기술㈜은 28위에서 16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해 33위였던 주식회사 덕산은 올해 19위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21~30위권에서는 종전 한국전파기지국㈜에서 사명을 변경한 주식회사 와이어블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47위에서 올해는 21위로 올라섰다.
31~40위 업체 중에서는 우일정보기술㈜과 ㈜나우스넷, ㈜탑엔지니어링, ㈜뉴젠스의 도약이 돋보인다. 지난해 45위였던 우일정보기술㈜은 올해 33위로 오름세를 탔고 ㈜나우스넷은 46위에서 36위로 10계단 상승했다. 또한 ㈜탑엔지니어링은 51위에서 37위로, ㈜뉴젠스는 52위에서 39위로 각각 순위를 끌어올렸다.
41~60위권에서는 렉스젠㈜과 ㈜싸인텔레콤의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84위였던 렉스젠㈜은 올해 44위로 도약했고, 지난해 70위였던 ㈜싸인텔레콤은 올해 53위로 올라섰다.
61~80위 업체 중에서는 ㈜벨에어테크와 ㈜파워텔레콤의 상승곡선에 시선이 쏠린다.
㈜벨에어테크은 88위에서 63위로, ㈜파워텔레콤은 91위에서 79위로 각각 순위가 올랐다.
81~100위 업체 중에서는 올해 새롭게 100위 안으로 진입한 업체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79위에 머물렀던 이노뎁㈜은 올해 99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 밖에도 △에스넷시스템㈜(121위→87위) △㈜신광티앤이(103위→88위) △㈜센텍(138위→92위) △에스피케이인크 주식회사(108위→95위) △이앤비정보통신㈜(106위→98위)도 올해 100위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