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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기반 하수처리 스마트 인프라 구축
서울시, AI 기반 하수처리 스마트 인프라 구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8.10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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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시스템 2030년 까지 도입
관리자 부재시 공백없이 안정적 관리

물재생센터 빅데이터 실시간 분석
핵심 기반 통합 DB 내년 8월 완공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사람이 일일이 관리하던 '하수처리' 시스템을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키위해 총 3단계에 걸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된다.

구축이 왼료되면 하수처리 감시체계가 다원화되고 공정의 운영 효율 극대화 및, 투명성이 강화돼 수질을 체계적·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미래 하수처리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를 AI 기반인 ‘지능형 물재생센터’로 전환한다. 이와 관련된 하수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오는 2030년까지 도입할 방침이다.

하수처리 자동화 시스템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인 농도 등 하수처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데이터를 수집·축적해 빅데이터화하고 AI가 이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예측해 자동으로 최적의 수질관리를 실행해 준다. 

현재는 사람이 계측 자료를 일일이 분석한 후 판단해 관리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모니터링도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장소 제약 없이 원격으로 가능해진다.
 
시는 지능형 물재생센터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총 3단계에 걸쳐 관련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돌입한다.

1단계는 핵심 인프라인 ‘통합 DB 인프라’와 ‘중앙감시체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년 8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 DB 인프라는 하수처리 전 공정의 감시·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는 서버다. 

중앙감시체계는 4개 물재생센터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통합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엔 센터별로 제어시스템이 각각 운영돼 센터별 데이터를 망라해 비교하기 어려웠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은 장소 제약 없이 하수처리 공정상황을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파악·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후 2단계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스템을 도화하고 3단계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활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능형 물재생센터를 완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능형 물재생센터를 위한 기반인 빅데이터 인프라, 중앙감시체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불필요한 기기 가동을 줄여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의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내 4개 물재생센터에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지능형 물재생센터’로 도약할 것"이라며 "하수처리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최적의 수질관리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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