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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RPA서 해법을 찾다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RPA서 해법을 찾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8.15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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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 RPA 도입·확산
중견기업들 또한 생존 위해 도입 서둘러야)
[사진=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사진=한국산업지능화협회]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최한 '산업지능화 시대, 중견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에 삼성SDS 나경필 프로와 김우조 프로가 중견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 현황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웨비나에서 나경필 프로는 "회사의 디지털 전환은 업무자동화로부터 출발한다"며 "이제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도 누구나 손쉽게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범용기술이 되고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나 르로는 "가까운 미래에는 현장 중심 업무자동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는 기업의 성과는 크게 차이가 날 것이다“ 라고 RPA를 통한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PA는 로봇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으로, 물리적 로봇이 아닌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사람의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하는 것을 말한다.

전공자가 아닌 비개발자 직원들도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으면, 직접 업무를 자동화하고 로봇에게 일을 시킬 수 있어 개인용 '로봇 비서'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글로벌 대기업은 RPA를 이미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중견기업은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가트너에 따르면 2021년 세계 RPA 소프트웨어 매출은 18억881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하며, 2022년까지 전 세계 대기업의 90%가 RPA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52시간제 도입으로 한정된 시간에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일하는 방법의 변화가 필요해졌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 상황 시 사업의 연속성 확보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선도적인 중견기업들은 회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앞다투어 RPA를 도입하고 있다.

산업은행, 수협은행, 한국예탁결제원, 예금보험공사와 같은 금융권 공공기관과 삼성전자 계열사 등으로부터 그 효과성이 충분히 입증된 브리티 RPA는 현재 금융·제조·유통·의료·공공기관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외고객 50%는 중견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브리티 RPA를 도입한 중견기업들은 RPA를 통해 실질적인 업무혁신과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져왔다고 설명하였다.

지난해 브리티RPA를 도입한 제조 중견기업은 생산 공장별 불량률을 취합하거나, 해외공장 생산현황에 대한 메일을 발송하는 작업 등을 RPA로 대체한 기업은 그동안 2시간 이상 소요되던 불량률 취합 작업이 8분으로 대폭 감소됐고, 수작업으로 인한 휴먼 에러가 사라져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극대화되었다.

해당 기업은 올해부터 자동화가 가능한 업무를 추가로 발굴하여 RPA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AI 연계를 통한 기술 고도화 추진과 해외 공장에까지 RPA도입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날 웨비나에 참석한 삼성SDS 관계자는 "앞으로는 PC로 사무 업무를 보듯 1인 1RPA로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개인이 필요한 업무를 직접 자동화하는 시티즌 디벨로퍼(Citizen Developer)가 점차 확산될 것이다"고 전했다.

중견기업의 디지털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비대면 교육과정인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는 지난 4월부터 운영돼 11월 중순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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