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사장 한복수)가 제1회 ‘영상정보관리사(Video Information Advisor)’ 민간자격 검정을 12월 12일 첫 시행한다.
협회는 국가공인자격인 PC정비사 1, 2급과 네트워크관리사 2급을 주관하는 자격전문단체로서, 영상정보관제 관련 산업계의 수요에 부응해 관제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영상정보관리사(등록(비공인)민간자격 2021-002652)'를 주무부처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영상정보관리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총 3개의 과목(영상정보 관리일반, 영상정보관제시스템, 영상정보 관리실무)으로 구성했으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통합 평가한다. 특히 실기는 현장 실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점검위원, 산업계·교육계·공공기관 전문가의 참여하에 개발됐다.
'영상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은 만 17세 이상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공공·민간 영역에서 CCTV 등의 관제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검정하므로, 자격 취득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민간경비전문업체, 도로교통 및 지하철 역사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활동이 기대된다.
한복수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이사장은 “일상생활 속 CCTV가 보편화됨에 따라 영상정보(CCTV, 드론 등) 관제분야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영상정보관리사가 4차산업 시대에 적합한 융복합 신 직업군의 자격으로서 개인정보·영상정보 자료관리 및 보안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전문 지식을 갖춘 관제요원의 특화된 직무 분야로 확대 및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청년실업, 신중년 실업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격개발에 참여한 서재오 강남구 강남도시관제센터 팀장 역시 “전문성을 갖춘 관제인력의 채용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시민들의 CCTV설치요청에 따라 계속 증가하고 있고, 각종 재난재해 및 코로나19 역학조사 등에 CCTV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아울러 전문 자격을 겸비한 관제요원이 배치된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제가 가능하므로 도시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사물인터넷(IoT), 드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 도입으로 영상정보관제 범위가 확대되면서 지자체·공공기관·국방부·법무부·민간기업 등 전문 관제요원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영상정보관리사 제도(시험)가 마련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