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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 국민 대상 '구독시장' 공략 잰걸음
SKT, 전 국민 대상 '구독시장' 공략 잰걸음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8.25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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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브랜드 ‘T우주’ 사업 발표
아마존 해외직구로 배송비 무료

2025년까지 가입자 3600만
거래액 8조원 달성 목표 제시
구독 커머스 플랫폼 성장 방침
유영상 SKT MNO 사업대표가 구독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T]
유영상 SKT MNO 사업대표가 구독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T]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SK텔레콤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상품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경제활동이 일어나는 '구독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천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구독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영상 SKT MNO 사업 대표는 신규 구독 브랜드 ‘T우주’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구독경제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구독시장은 2025년 3,000조원, 국내 구독시장 역시 2025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팬더믹 상황에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MZ 세대가 주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데서 전망이 밝다.

SKT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독사업 브랜드 ‘T우주’를 최초로 공개했다.

‘T우주’ 라는 브랜드 체계 하에 다양한 구독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구독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31일 글로벌l 사업자부터 국내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만든 구독상품을 본격적으로 론칭한다.

온오프라인 쇼핑(Amazon, 11번가, 이마트 등) 부터 음식&음료(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 등), 디지털 서비스(Google one, 웨이브, FLO, V컬러링, Xbox 게임패스, 스푼라디오 등), 모빌리티 서비스(T map, 모두의 셔틀 등), 보험(AIA생명), 영양제(BIOPUBLIC), 교육 (두브레인)에 이르기까지 소비 생활 전반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특히, Amazon/11번가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독 상품을 연계한 구독 패키지는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월 9,900원의 우주패스 all 상품은 11번가 3천 포인트, Amazon 무료 배송 및 1만원 할인 쿠폰, Google One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고객이 다양한 개별 구독 상품중 맘에 드는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개별 구독 상품의 경우, 배달의 민족 8천원 상당의 할인쿠폰, 파리바게뜨 최대 30% 할인, 이마트 3천원 쿠폰 4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1 쿠폰 월 2회, kukka 꽃다발 정기배송 9천원 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혜택들로 구성했다.

SK텔레콤이 파트너들과 함께 만드는 구독 유니버스 T우주. [자료=SKT]
SK텔레콤이 파트너들과 함께 만드는 구독 유니버스 T우주. [자료=SKT]

특히 1가지를 선택하면 계속 써야하는 게 아니라, 고객 마음대로 매월 변경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은 앞으로 지속 확장될 예정이다.

고객의 편의성도 최대한 높였다. 별도로 Amazon에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11번가에서 Amazon 상품을 검색하면 상품 정보를 한글로 보고 11번가 결제수단 그대로 원화로 결제할 수 있으며, 배송반품 환불 관련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된다.

SKT는 고객에게 구독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스마트 테이블, 구독 체험존 등을 추가한 ‘구독 전문 매장’을 1천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T가 추구하는 구독서비스의 본질은 다양한 고객에게 단순히 구독상품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AI/DT 기반의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하며, 2025년까지 구독 가입자 3,600만, 거래액 8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정량적인 목표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구독 브랜드 및 구독 패키지를 포함한 연계 서비스들은 8월 31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박정호 SKT CEO는 “’T우주’는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지향한다”며 “앞으로 지금까지 본적 없는 구독의 새로운 신세계(유니버스)를 펼쳐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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